파티와 송년회 등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 때문에 피부 컨디션에 적신호가 켜진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음이나 피로감으로 인해 화장을 안지우고 잠든 후 다음 날 트러블이 생기거나 퉁퉁 부은 얼굴, 화장을 할 수 없을 만큼 거칠어지고 푸석해진 피부 등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거다.
박준우 CNP 피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음주 후 피부는 체내의 급격한 수분 배출을 통해 건조해 있기 쉽고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열린 모공에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 등이 쌓여 트러블이 발생 할 수도 있다”며 “건강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선 아무리 귀찮더라도 외출 후에는 꼭 클렌징을 해야 하며 만약 하지 못했을 경우 다음날 아침에라도 저자극 제품으로 클렌징 한 후 보습제품을 이용하고 모임이 없는 날에는 피부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숙면 등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귀찮다고 그냥 잠들면 안돼
술자리 후 숙취와 피로감으로 집에 오자마자 잠자리에 들고 싶은 유혹은 뿌리치기 힘들다. 술을 마시게 되면 피부표면의 온도가 높아져 모공이 열리게 된다. 짙은 메이크업과 외부 오염물질 등이 모공에서 배출된 노폐물과 뒤섞이면 없던 피부 트러블마저 생길 수 있다. 귀가 후 꼼꼼한 클렌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세안을 위해 화장실을 갈 수 없을 만큼 피로하다면 물 없이도 클렌징이 가능한 워터 타입 제품을 추천한다. CNP 아쿠아 듀이 클렌징 워터는 물 세안 필요 없이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올인원 클렌징 워터다. 우수한 친수&친유 세정력으로 워터 프루프 메이크업과 피부 불순물을 말씀하게 제거해준다. 천연계면활성제인 유카 추출물이 포함돼 땀이나 피부 노폐물을 완벽하게 제거해준다. 친수계 세정성분이 각질충의 보습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도 특징. 인공색소와 인공향, 파라벤이 첨가되지 않아 민감해진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만약 과음 후 클렌징을 건너뛰고 잠들었다면 다음날 아침, 자극 없이 꼼꼼하게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 특히 젤이나 오일 타입의 제품을 사용 최소한의 힘으로 자극 없이 클렌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뉴트로지나 하이드레이팅 밤부 젤 클렌저는 대나무 중에서도 6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한 어린 대나무에서 추출한 보습 성분이 젤 형태로 농축됐다. 대나무 에센스 성분이 피부의 부족한 천연보습인자와 수분을 보강해줘 노폐물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음주 후 시간차별 피부 케어
술 마신 날 다음날 피부 컨디션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피부 표면의 수분 보유량이 낮아지면서 건조하고 푸석해지는 것은 물론 얼굴이 부어 있기 때문. 이럴 땐 시간차별 스페셜 케어가 필요하다. 바쁜 아침에는 붓기를 가라앉혀주고 빠르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케어를 하고 밤에는 피부에 휴식을 선사하는 것.
연예계 대표 동안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박수진. 그녀는 자신의 피부 관리법을 담은 뷰티 전문서적을 낼 만큼 피부 관리가 철저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녀가 방송에서 세안법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박수진의 ‘매끈매끈 세안법’은 3차례에 걸친 세안 단계가 특징. 여러 번 반복하는 세안은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지만 두툼한 폼 거품의 버블 클렌저와 달걀흰자 팩 거품을 사용해 저자극 세안을 했다.
클렌징크림을 얼굴에 부드럽게 펴 바른 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손바닥 열로 크림을 녹여 메이크업을 지우는 1차 세안 후 폼 층이 두꺼운 버블 클렌저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모공 속의 노폐물을 1차로 제거한다. 마지막은 달걀흰자 팩 비누를 거품을 내 얼굴에 거품을 올려 5분 동안 가만히 기다린 후 미온수에서 찬물로 마무리 한다.
◆보기 싫은 트러블이 생겼다면?
알코올이 체내 분해되는 과정에서는 발생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란 성분은 피부 염증을 유발해 트러블을 촉진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모임은 피부 밸런스를 무너트려 더욱 트러블이 잘 생기게 만든다. 실제로 며칠 연속 지속된 술자리 후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 여기저기 생긴 여드름을 발견하기도 한다. 리해서 짜고 화장을 하면 더욱 심하게 곪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전용 제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함과 트러블이 더욱 심해져 고민이라면 황우슬혜의 ‘시금치물 세안법’을 주목해보자. 겨울철 민감한 피부에 여러 단계를 거쳐 클렌징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시금치를 우려낸 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가 한결 깨끗하고 매끄러워진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극이 없는 폼클렌징으로 가볍게 1차 세안을 마친 후 차갑게 식힌 시금치 물로 한 번 더 세안을 하는 것이 노하우다.
시금치 물을 톡톡 두드려 피부에 흡수시켜 준 다음 흐르는 물로 마무리 세안하면 자극 없이 트러블을 예방하고 피부 결을 살려줄 수 있다. 시금치에는 비오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 예방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