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 이하 무보)와 공동으로 무역거래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8월9일까지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팬데믹 이후 많은 수출업체들이 미주·유럽 바이어의 연쇄적인 파산신청, 대금 미지급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리스크 헷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출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보험기간동안 손실이 발생할 때, 연간 보험책임금액 이내에서 별도의 통지절차나 수입자 신용조사 없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손실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간 보험책임금액 5만불로 무역보험을 가입한 경우, 거래중인 미주 바이어 파산으로 수출대금 7만불(약 1억원)을 받지 못했더라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5만불(약 7000만 원) 범위 내 손실 보상금 수령이 가능하다.
특히, 금번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 지자체 예산을 연계해 매년 발생하는 보험료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의 보험금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기본 신청서류(신청서 1장, 정보제공 동의서 1장)를 최대한 간소화 신청 시 기업 편의성을 개선하였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산련에서는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24년5월), 수출 애로 전문가 컨설팅 제공(24년6월) 등 섬유패션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움직일 예정이다.”면서, ”금번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기업 자부담이 없는 만큼(무료)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고 있어, 수출보험가입이 필요한 기업은 조속히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공고 및 신청자격 기준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홈페이지 공지사항(www.kofoti.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 마감기한은 8월9일까지다.(선착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