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후재난과 환경문제가 사회적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와 디자인혁신을 담은 첨단소재 개발에도 결국은 지속가능을 위한 수단이 기본임을 되새기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지난해는 비즈니스를 영위해야하는 섬유패션업계의 지속가능 과제로 ESG도입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추진을 위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해였습니다. 아직 업계가 ESG경영도입에 따른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친환경 소재, 지속가능한 생산, 적정생산과 순환경제 구축까지 ESG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한국섬유신문은 올 한해 키워드를 ESG로 정하고 이 분야 경험과 식견이 풍부한 오피니언리더들과의 연재를 시작으로 섬유패션업체들의 변화에 대한 노력과 관심을 되새겨 볼 예정입니다.
섬유패션업계 ESG 추진 방향 논의를 함께 해가고 있는 업계 전문가 리더군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폭넓은 의견을 제시, ESG 경영의 새 바람을 불어 넣습니다.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가 제안하는 “섬유패션 ESG,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ESG경영 도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업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섬유패션산업 필수 의제와 시급히 발생하는 현안에 대한 전략, 사례, 대응방안 등을 제시합니다.
필진에는 주상호 SFI 추진위원장을 필두로 이재경 건국대 교수·변호사, 심상보 SFI 본부장, 이재길 SFI 본부장, 박수연 공인노무사 하이에치알 노무법인 파트너, 함영석 청운국제특허법인 변리사, 권주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팀장, 이현학 에프에스이노베이션 부사장, 정인기 디토앤디토 대표, 문명선 밀알나눔재단위원장, ESG동행대표, 조익래 에프에스이노베이션 대표 등 입니다.
이들은 더 나은 소재, 리사이클-업사이클, 비건, 동물 복지, 사회 기여 등 ESG관련 강력하고도 새로운 해법을 제시합니다. 환경에 악영향을 줄이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브랜드 및 기업 운영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제시합니다.
한편, 본지의 대표적 칼럼리스트인 윤대영 한국미래연수원장, 박창규 건국대학교 교수와 권정윤 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공동저자) 등이 올해도 업계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전 사업군에서 이슈가 된 마케팅, 유통, 트렌드 현상을 짚어보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 변화를 분석하며 산업에 시사점을 짚어봅니다.
국내 최고 원단소재 전문가인 안동진 現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가 ‘텍스타일 사이언스(Textile Science)’로 섬유, 패션의 원리와 응용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안동진의 텍스타일 사이언스’는 올해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