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은 중앙대학교 4학년 김하윤(24)씨는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들면서 특색있는 디자인을 좋아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스푸키 가든(Spooky garden)은 다크한 색채의 정원과, 그 속에서 헤엄치는 금붕어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특선을 받은 것은 있지만 금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그런지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올해 4학년으로, 졸업을 앞둔 김하윤씨는 뜻밖에 신문사 취직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휴학생 시절 인터넷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기사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언론홍보 공부를 하다가 디자인도 해보고 싶어서 급하게 진로를 틀었다. 두 분야 모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를 하거나 섬유패션을 다루는 신문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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