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50%↑·수주량 30% 늘어
해외 세일즈 전문 에이전시 아이디얼피플(대표 리차드 천)이 지난 6월22일~28일 파리패션위크 기간 내 마레지구에서 쇼룸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올해는 프랑스 현지 바이어들부터 유럽 및 아시아, 미주권 중심 메이저 백화점 및 온라인 리테일러, 부티크까지 총 300여개 스토어가 아이디얼피플 쇼룸을 찾았다. 방문 업체 수가 전년 동 시즌보다 150%늘어 수주량과 매출도 30~40%가량 상승했다.
리차드천 대표는 “K-컬처의 세계적 주목도와 위상이 높아진 배경과 함께 K-패션에 대한 호감과 관심이 유럽 현지에서 매우 뜨겁다”고 밝혔다. 또 “쇼룸 방문객이 역대급 트래픽을 기록했을 만큼 아이디얼 쇼룸을 찾은 바이어들로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아이디얼피플 파리 쇼룸을 다녀간 주요 바이어로는 니만마커스(Neiman Marcus, 미국),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 미국), 버그도르프 굿맨(Bergdorf Goodman, 미국), 르봉마르쉐(Le bon marche, 프랑스), 쎈스(SSENSE, 캐나다), 네타포르테(Net-a-Porter, 영국),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 영국), 라 사마리텐(La smaritaine, 프랑스), 레인 크로포드(Lanecrawford, 영국), 쁘렝땅(Printemps, 프랑스), SKP(중국), 슬램 잼(SLAM JAM, 이탈리아) 등으로 굴지의 온오프라인 리테일러들이 총 집결했다.
이번 파리패션위크에는 남녀 컨템포러리 부문에 ‘아모멘토(AMOMENTO)’, ‘기준(KIJUN)’, ‘르수지아뜰리에(LESUGATELIER)’, ‘유스(YOUTH)’, ‘렉토(RECTO)’등이 참여했다. 스트릿웨어 에는 ‘엘엠씨(LMC)’, ‘엠엠엘지(MMLG)’, ‘써밋(SOMEIT)’,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이 해외 시장 문을 두드렸다. 액세서리·라이프스타일군에는 ‘구드(GU_DE)’, ‘프로젝트 프로덕트(PROJEKT PRODUKT)’, ‘세이투셰(SAY TOUCHE)’ 등이 참여했다.
아이디얼피플은 주로 한국 기반의 맨즈웨어와 우먼스웨어, 스트리트웨어군에 이어 액세서리/라이프스타일군까지 확장해 국내외 30여개 브랜드의 해외 세일즈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를 한국 패션마켓에 소개하는 인바운딩 비즈니스도 시작했다. 해외 브랜드의 국내 플랫폼 비즈니스 외 한국 시장에 맞는 로컬 플레이를 위한 이벤트, 팝업스토어 기획, 마케팅 등을 진두지휘한다. 신규로 진입한 해외 브랜드는 ‘어나더애스펙트(Another Aspect)’, ‘톰우드(Tom Wood)’, ‘타비(TABI)’, ‘원 헌드레드(Won Hundred)’ 등이다.
무신사로지스틱스 인프라를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한 해외 배송 등 해외세일즈에 관련된 매니지먼트 역량과 기능을 확대하면서 해외에서도 전문성 높은 K-패션 해외 세일즈 전문 에이전시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아이디얼피플은 국내외 브랜드 풀을 늘리고 세일즈 인력을 보강, 중국과 일본까지 확장성 있는 행보를 시작한다.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무신사x아이디얼피플 도쿄 쇼룸 운영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참여 브랜드는 아치 더(Arch The, Women’s RTW), 기준 (Kijun, Women’s & Men’s RTW), 프로젝트 프로덕트(Project Product, Eyewear), 렉토(Recto, Women’s & Men’s RTW), 스탠드오일(Stand Oil, Bag), 토앤토(Taw & Toe, Shoes), 떠그클럽(Thug Club, Men’s RTW), 유스(Youth, Women’s & Men’s RTW) 등이다.
일본을 비롯,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K-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현지 전문에이전시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공략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