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마마(대표 왕종미)가 일본 도쿄에서 첫 해외 팝업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플리츠마마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도쿄에서 ‘플리츠마마 재팬 팝업 숍’을 열고 현지 소비자,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번 팝업은 플리츠마마 첫 해외 팝업이다. 일본 현지에 진출한 플리츠마마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유통 활로를 넓히고자 기획됐다.
플리츠마마 일본 첫 팝업 행사는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이토추 SDGs 스튜디오’내 ‘에시컬 컨비니’에서 약 2주간 진행됐다. ‘에시컬 컨비니’는 일본 최대 종합 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 상사가 운영하는 지속가능 제품 전용 편집숍이다. 현지 소비자를 비롯해 미쓰코시, 이세탄을 포함한 일본 내 유력 바이어, 바니즈 뉴욕 헤드 디렉터와 WWD 편집장 등 패션 업계 관계자 약 150여명이 팝업 현장을 찾았다.
팝업 오픈 첫날에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개막 기념 토크쇼가 열렸다. 플리츠마마는 자원 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한다는 브랜드 철학과 주요 아이템을 소개했다.
일본 환경성 앰버서더이자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마리에 파스칼’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패션업계 관계자와 취재진과 패션계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플리츠마마는 팝업 공간에서 시그니처 아이템인 숄더백을 비롯해 올해 신상품으로 출시한 보우백과 여름 컬렉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가벼운 여름철 착장에 어울리고 휴대성이 우수한 나노백과 파우치가 큰 호응을 얻었다.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이 화두인 만큼, 심미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플리츠마마에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일본 내 다수 백화점과 편집숍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국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