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베개 높이는 3c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자리가 자체 조사한 베개 선택 시 ▲평균 수면 자세 ▲경추 높이 ▲선호 경도 등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와 슬립앤슬립은 위 3가지 항목에 대한 고객의 선택 비율과 조합을 알아보고, 동시에 체험 컨설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황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이브자리가 무인 베개 체험 공간인 슬립라운지를 방문한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찾기 위해 점포 내 키오스크에 입력한 정보 중 유효 응답 1424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집계 결과 평균 수면자세는 뒤척이거나 옆으로 자는 비율이 분석 대상의 67.9%, 경추 높이 3cm 미만이 75%를, 부드러운 소재 선호 비율이 65%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3가지 선택 항목의 조합 중 ‘뒤척임 혹은 옆으로 잔다’, ‘경추 높이 3cm 미만’, ‘부드러운 베개 선호’로 답한 경우가 전체 3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똑바로 잔다’, ‘경추 높이 3cm 이상’, ‘단단한 베개 선호’라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 3.3%로 가장 낮았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통계 자료는, 비록 높은 비율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항목이 있지만, 사람마다 각기 다른 수면 습관, 체형, 기호가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다”며 “개인마다 베개 사용에 영향을 주는 주요 사항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체험을 통해 베개가 정 측면으로 누웠을 때 모두 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해 줄 수 있는지, 얼마나 부드러운지 혹은 딱딱한지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기를 권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