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라이트 아웃도어 컨셉 …향후 중화권으로 확대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WF센트럴에 100㎡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친환경 소재로 공간을 꾸며 지구온난화 인식 제고에 나선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다. 빙산 이미지 포스터와 빙하가 녹는 순간이 담긴 스크린 영상을 통해 환경 보호 이미지를 담았다.
팝업스토어에는 자연을 탐험하는 소비자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어반라이트 아웃도어’ 콘셉트 의류와 잡화 제품으로 구성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베이징 팝업스토어 오픈은 홍콩과 대만 등 현지에서 꾸준히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중국 현지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올해 안에 중국 상하이에 또 다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홍콩 및 마카오 등 중화권 현지 매장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침사추이 소재 쇼핑몰 ‘K11 뮤지아’ 1호점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알렸다. 최근 1년 사이 약 36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온라인 판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0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홍콩 자사몰을 연 이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90% 증가했다. 현지인 타겟팅 마케팅 전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