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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그램, 캠핑·축제 즐기는 2030 겨냥
제로그램, 캠핑·축제 즐기는 2030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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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전문 용품과 아울러 의류 라인 확장

“제로그램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넘어 캠핑과 페스티벌 문화에 맞는 라이트 아웃도어를 제안한다. 캠핑과 페스티벌 문화가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2030 고객에게 리뉴얼한 제로그램으로 시장 변화에 집중할 것이다.”(이종훈 젠아웃도어 대표)

제로그램은 기존 백패킹 용품과 함께 의류 라인을 확장해 브랜드를 리런칭했다. 
제로그램은 기존 백패킹 용품과 함께 의류 라인을 확장해 브랜드를 리런칭했다. 

젠아웃도어의 백패킹 전문 브랜드 ‘제로그램’은 기존 용품과 함께 의류 라인을 리런칭하고 앞으로 지속가능 행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9일 제로그램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올해 브랜드 활동을 소개했다. 

제로그램은 지난해 새롭게 합류한 이종훈 대표와 이상훈 대표가 수장을 맡아 이번 S/S 시즌 의류를 확장해 선보였다. 기존 텐트와 타프, 침낭 등 백패킹 전문 용품은 경량화에 집중하고 리뉴얼 확장한  바람막이, 자켓 및 바지 등의 의류는 스타일을 강조했다.

제로그램은 올해 ‘Save Earth Save Us’를 슬로건으로 삼고 등산과 백패킹 DNA를 살린 패킹 앤 고(Pack &  Go) 라인과 캠핑, 여행 및 축제에 입기 좋은 어반 노마드(Urban Nomad) 라인으로 구성했다. 

이날 업그레이드된 라면팬과 경량 텐트 및 의류라인을 소개했다. 의류라인의 경우 지난 10일 1차 15여개 아이템을 출시를 시작으로 4차례 60여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런칭한 제로그램은 백화점에 4~5개점을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이날 홍대 매장에서는 ‘달에서 본 지구’를 형상화한 뉴로고를 선보였다. 뉴로고와 남해안에서 가져온 폐기물로 한쪽 벽면을 구성했다. 제로그램은 앞으로 해양 폐기물를 사용한 리사이클링 소재를 개발하고 모자챙이나 가방 부속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종훈 젠아웃도어 대표는 “일본은 캠핑과 페스티벌 문화가 발전하면서 라이트아웃도어가 발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제로그램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넘어 라이트아웃도어를 제안해 동종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에 기여하고 TPO에 맞는 제품으로 2030 영한 고객에 맞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로그램은 온라인 쇼핑몰을 6월 리뉴얼해 온라인 볼륨을 최대 7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온라인 비중도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로 본사가 있는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2층은 고객 커뮤니티카페로, 1층은 용품와 의류를 이용한 리폼센터를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로그램은 2030 고객을 위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에도 몰두한다. 4월 본사가 위치한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마당에서 프리마켓을 열 예정이다. 본사 내부에 지속가능한 소재연구소를 두고 연구개발에도 나설 전망이다. 9월에는 지속가능한 캠핑 페스티벌인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Korea Backpacker’s Day, KBD)을 열고 환경과 문화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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