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유통망 확대, 디자인 & 기동성 강화 주효
올해 유난히 부침이 심한 남성복 마켓에서 신원의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600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약 7% 이상의 신장으로 선방했다. 2018년 들어 A급 유통망에 대리점을 개설하고 다양한 쇼핑몰 입점을 통해 유통채널 다양화 및 효율제고에 전력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사업부 개편작업과 동시에 독립적 디자인실 구성으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탈바꿈한 것이 한 몫을 했다. A급 유통망 확보와 더불어 기동성과 독립적 의사결정에 속도를 내 시장특성에 부합한 제품공급이 탄력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강점인 정장 역시 동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히 매출 상위를 유지했으며 디자인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시티 스포츠’로 컨셉을 도입, 캐주얼 아이템 비중도 높여가고 있다. 마케팅 또한 강화됐다. 새로운 모델인 배우 장기용과 함께 한 ‘신입사원 장기용’ 바이럴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웹툰 ‘윈드 브레이커’로 인기몰이 중인 조용석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만화책 형식의 카탈로그도 선보여 젊은 소비층들에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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