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가을 맞이를 시작한다.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9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브랜드의 올 가을 패션, 스타들의 멋내기가 불울 뿜는다.
올 겨울 따뜻함과 스타일을 책임진다
■ BYC
BYC(대표 김병석)가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켜줄 ‘보디히트’를 선보이며 하반기 광고 캠페인 ‘보디히트 하라’를 공개했다. 보디히트는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광발열 기능의 솔라 터치 원사를 사용해 보온성을 유지해주는 릴렉스 발열 내의다. 이번 시즌 보디히트는 디자인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브이넥, 브라탑, 런닝 등의 제품 라인과 색상을 추가해 총 51품목으로 다채롭다. 제품 출시와 함께 F/W 광고 캠페인 ‘보디히트 하라’편도 새롭게 런칭했다. ‘겨울이 독해졌다, 보디히트 하라!’를 메인 카피로 내세웠으며 보디히트와 함께하는 따뜻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 다가오는 겨울 추위에 대비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BYC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품목 확대에 주력했으며 물량 역시 작년 높았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증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럽 프리미엄 란제리 품격 알려
■ 샹티 <야노시호>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이 전개하는 유럽 프리미엄 란제리 ‘샹티’가 야노시호와 함께한 2015 F/W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몽환적이고 고혹적인 ‘그랜드 로맨틱’ 컨셉으로 진행됐다. 화보 속 야노시호는 엘레강스한 드레스를 입고 절제된 럭셔리함을 보여줬다.
빈티지한 외벽, 웅장한 층계 등을 배경으로 낮과 밤을 오가며 다양한 무드로 촬영이 진행됐으며 야노시호는 각기 다른 느낌을 자신만의 아름다움으로 그려냈다. 야노시호의 포즈와 표정연기, 메이크업과 헤어는 샹티와 잘 어우러져 마치 중세 유럽의 여왕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샹티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가을의 고풍스러움이 가득 담긴 ‘더 센트 오브 어텀’과 ‘홀리데이 글램’ 컬렉션을 런칭할 예정이다.
우아한 가을 여자의 니트 스타일링
■ 파비아나 필리피 <유호정>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의 이태리 수입 브랜드 ‘파비아나 필리피’(FABIANA FILIPPI)가 뮤즈 유호정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F/W를 대표하는 베이지, 그레이, 딥블루 등의 감각적인 컬러와 고급스러운 소재인 퍼, 캐시미어가 조화를 이루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유호정은 다양한 컨셉의 의상을 그녀만의 세련되고 단아한 분위기로 연출했으며 배우다운 섬세한 감성 연기까지 더했다. 그녀는 짙은 블루 스웨이드 소재의 베스트 스타일링에는 매혹적인 눈빛을 부드러운 캐시미어와 퍼가 믹스된 니트 룩에는 흡입력 있는 깊은 눈빛연기를 표현했다.
유호정은 평소 즐겨 입는 파비아나 필리피의 뮤즈가 된 것을 기뻐하며 캐시미어 니트들을 레이어링한 스타일링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며 촬영에 임했다.
다양한 가을 히피룩 담았다
■ 에센셜 <이솜>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의 벨기에 컨템포러리 브랜드 ‘에센셜’이 배우 이솜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에센셜은 이번 화보에서 70년대 히피룩을 컨셉으로 다양한 가을 의상을 선보였다. 화보 속 이솜은 보헤미안 스타일의 패턴 원피스와 가디건을 매치하거나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야상과 데님을 착용해 가을 여자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유니크한 자수 스웨트 셔츠와 모던한 체크 팬츠를 감각적으로 소화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에센셜은 특유의 에너제틱함을 발휘하는 부부 디자이너 에스판과 인게의 벨기에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이번 에센션과 매력적인 뮤즈 이솜이 함께한 화보는 에센셜 코리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성 공감 스토리 ‘What Women Want’ 공개
■ 질스튜어트
LF(대표 구본걸)의 ‘질스튜어트’가 20, 30대 여성의 삶을 주제로 공감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영상 ‘What Women Want’를 SNS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단순히 제품을 드러내거나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에만 치우쳤던 광고성 패션 필름과는 다르다. 현실에 부딪혀 자신의 꿈을 잊고 사는 여성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공감 스토리를 담았다. 질스튜어트는 현실 속에서 잊어버린 ‘여성이 원하는 것’을 주제로 브랜드의 고객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전달한다.
이번 질스튜어트 영상은 브랜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김선미 LF 숙녀2부문 사업부장은 “온라인상의 동영상 컨텐츠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쌍방향으로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매개체다”며 “질스튜어트는 단지 옷만 보여주는 일차원적 영상이 아니라 20, 30대 여성들과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다”고 전했다.
수트같은 트레이닝 웨어 알리다
■ 케이스위스 <박형식>
화승(대표 김형두)의 ‘케이스위스’가 박형식과 함께한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아메리칸 테니스 헤리티지 브랜드 케이스위스는 다양한 트레이닝 복을 선보였으며 박형식은 우월한 기럭지로 트레이닝 복을 수트처럼 소화했다. 사진 속 박형식은 모델 못지않은 몸매와 포즈를 선보이며 케이스위스의 다양한 트레이닝 웨어를 연출했다.
박형식이 착용한 트레이닝 웨어는 네오프랜 원단을 사용해 착용 시 몸에 감기지 않고 쿠션감이 좋아 트렌디한 스포츠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박형식은 야외 촬영 중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매번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테니스 코트 위 박형식의 모습이 담신 화보는 케이스위스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식 무드 차범근 부자 스타일링 제안
■ 닥스신사<차범근, 차두리>
LF(대표 구본걸, 오규식)에서 전개하는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신사’에서 축구영웅 차범근, 차두리 부자가 함께 한 F/W 스타일 화보를 공개했다. 차범근, 차두리 부자는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닥스 신사가 지닌 클래식한 무드의 고급스러운 룩을 선보였화보 속 두 사람은 슬림한 실루엣에 절제감이 느껴지는 네이비 수트로 젠틀한 룩을 선보였고, F/W에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모노톤의 캐시미어 니트 캐주얼 스타일링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속 차두리는 버건디 멀티 체크 자켓과 캐시미어 스웨터 니트, 데님셔츠, 브라운 울 팬츠로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고 차범근은 브라운 스웨이드 패딩 베스트에 그레이 체크 블레이저와 오트밀 컬러 셔츠, 브라운 팬츠를 매치, 중후한 무드가 돋보이는 룩을 연출했다. 각자 두 사람에게 어울리는 캐주얼 수트 스타일링을 전개했다.
스트리트 컬처 담은 라이프스타일 제안
■ 블랙야크 <육성재, 안수민>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가 비투비(BTOB)육성재와 랩퍼 안수민이 함께한 ‘라이프스타일북’ 화보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 ‘블랙야크 라이프스타일북 비하인드컷, 육성재의 그녀는 바로 안수민’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공개에 이전에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
공개된 사진 속에 육성재와 안수민은 서로 손을 잡고 수줍게 웃는 모습이 실제 커플이 연상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블랙야크는 ‘세상은 문밖에 있다. Where’ya? Let’go outside! We are all#crew_B and this is # crewlife.’라는 프로필문구를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이며 다양한 스트리트 컬처를 담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도심과 일상 아우르는 아웃도어
■ 마모트<소지섭>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마모트’는 ‘겨울, 너만 있으면 돼’라는 함께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를 선보인다.
‘겨울, 너만 있으면 돼’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단순히 산에서만 입는 아웃도어를 벗어나 도심과 일상을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로 ‘마모트’를 표현한 것이 특징. 전속 모델인 소지섭과 가수 박진영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2분짜리 광고 영상이다.
전속모델 소지섭이 뉴질랜드 퀸즈타운에서 촬영한 영상 역시 도시에서 설원으로, 다시 도시로 이어지며 감각적인 영상미를 표현했다. 마모트 마케팅실 우주원 부장은 “마모트가 가진 감성과 기능들이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음원과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광고가 만나 만들어진 콘텐츠가 마모트 특유의 브랜드 감성과 제품의 장점들이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주얼 페미닌 두가지 버전 커플룩
■ 쉬즈미스<강다은, 나연신>
인동FN(대표 장기권)의 ‘쉬즈미스’가 이번 시즌 화제의 인물로 주목 받는 SBS 아빠를 부탁해 출연자였던 강다은, 나연신 모녀와 함께 촬영한 아름다운 ‘트루러브(TRUE LOVE)’ 캠페인 컷을 공개했다. ‘쉬즈미스’의 트루러브 캠페인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편모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희망의 공부방’을 지원해오고 있는 브랜드 도네이션 캠페인이다.
실제 모녀를 모델로 등장시켜 ‘누구나 진실한 마음만 있다면 보람된 일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화보에서 직접 입고 촬영한 ‘쉬즈미스’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가 편모가정의 아동을 지원하는데 쓰여지는 뜻 깊은 나눔 기부 활동이다.
캠페인 화보 속에서 딸 강다은과 엄마 나연신 모녀는 캐주얼과 페미닌을 모두 소화하며 두 가지 버전의 모녀 커플룩을 보여주었다. 이날 촬영장에서는 딸 강다은과 엄마 나연신이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