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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품시장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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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제이’ ‘포라리’ ‘릴리컴즈’ 상류층 공략

대한민국 여성복이 중국에서 명품브랜드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견 여성의류업체인 ‘사라제이’를 비롯 ‘포라리’를 전개하고 있는 이지엠피에스가 중국에서 유통확보를 위해 수주쇼 및 전시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으며 디자이너 전미영 씨는 고급 드레스로 명품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등 기축년 새해 조용하지만 활기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사라제이’는 지난해 11월10일 중국 심천의 대형 의류업체인 리사그룹과 조인해 250여 현지 대리상을 초청한 대규모 패션쇼를 개최했다. 그 결과 20여 유명백화점내에 매장을 열기로 하고 최근 물량공급에 한창이다. 서단비를 전속모델로 기용, 현지에서 대규모 패션쇼와 팬 사인회까지 성황리에 마쳤으며 광동TV에서 특별프로그램으로 편성할 만큼 호응이 컸다.
현지 유통사들은 “유럽명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고 상류층들의 관심이 높다”는 호평을 했다.


현재 ‘포라리’를 전개하는 이지엠피에스의 이병렬 대표도 중국에서 수주행사중에 있으며 역시 현지 대리점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에서 기획한 고급 여성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그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디자이너 전미영 씨는 지난해 남미에 드레스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린데 이어 최근 중국 진출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유명백화점 명품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현지의 전문기업과 조인을 해 드레스를 수출키로 했으며 해외브랜드와 버금가는 가격대로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월중에 1억5천만 원 상당분의 물량을 내보내고 있다.


전미영 씨는 “현재 중국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불황이지만 고급 명품브랜드들은 없어서 못팔 정도이며 ‘릴리컴즈’의 드레스가 고가격대임에도 반응이 좋아 향후 동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빈폴’ ‘지오지아’ ‘톰보이’등 국내 선발 브랜드들의 중국시장 선점이 본격화된 가운데 뒤를 이어 여성복들이 명품시장을 공략하면서 기축년 새해, 해외공략에 활기가 더해 질것으로 업계는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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