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안에 또 다른 인사동…쌈지길’
패션토틀기업 쌈지(대표 천호균)가 최근 인사동에 쌈지아트공간을 창출하는 ‘쌈지길’을 탄생시키고 오는 18일 오픈한다.
‘쌈지길’은 종로시작 부근의 남인사 마당에서 안국동에 이르기까지 연면적 1천229평, 지하 2층, 지상 4층의 대규모로 건립, 아트 문화 공간 창출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작가 공방과 문화상품의 직영 매장을 강조할 수 있는 작가별, 분야별 단독매장 형태로 공예, 디자인, 전승문화의 종합문화 컨텐츠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쌈지 아트 프로젝트 중의 야심작인 ‘쌈지길’은 한국적인 미를 담아낸 디자인 상품과 아티스트가 제작한 상품 등 다양한 문화상품과 전통 먹거리 등을 소박하고 맛깔스럽게 판매할 공간으로 꾸며지게 된다.
특히 국내 공계미술가들을 발굴하고 신인 디자이너를 길러내는 독창적인 쌈지의 이미지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에 문화와 예술을 담아 아트마케팅에 전력투구해 온 쌈지는 인사동 ‘쌈지길’을 찾는 20~30대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에게 토종브랜드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수익창출을 극대화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쌈지 관계자는 “인사동은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곳이며 문화를 느끼고 동시에 참여하는 공간”이라며 “외국인을 위한 관광명소, 내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재발견의 장소와 더불어 쌈지의 이미지 중심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8일 오픈 이벤트로 오프닝 퍼포먼스와 한젬 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문화공간창출…한국美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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