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신림 옥외 광고로 인지도↑
이스트스트릿(대표 장동길)이 전개하는 유니섹스 캐주얼 ‘1989스탠다드’가 레트로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젠지세대를 공략한다.
1989스탠다드는 맨투맨, 후드티, 반팔티 등 교복에 레이어드하거나 일상복으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범용적인 아이템으로 1020세대를 공략하고 있는 브랜드다. 1989로고, 스프레이 꽃 프린팅, 동물 프린팅 등 스트리트 무드를 접목시킨 귀여운 디자인과, 맨투맨 2~3만 원, 후드티 3~4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소비자의 구매 허들을 낮추었다.
올해 F/W 시즌에는 유니크하고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젠지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꾹이캣츠’와 콜라보를 통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고양이, 강아지 캐릭터 프린팅의 맨투맨, 후드티와 함께 고양이 인형 키링을 첫 선보였다. 내년 S/S 시즌에는 백팩 아이템을 추가해 키링과 함께 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989스탠다드는 이번달부터 신논현과 신림 건물 옥상에 옥외광고를 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해당 광고는 10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일본에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입점되어 있는 일본 패션플랫폼 ‘식스티퍼센트’에서 올해 브랜드 랭킹 1~2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장동길 대표는 “여성 고객이 많은 식스티퍼센트의 플랫폼 특성상 스프레이 꽃, 동물 등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여심 공략에 주효했다”고 언급했다.
10월 중에는 일본 아이돌 그룹 ‘패스코드’와 콜라보한 상품을 식스티퍼센트에서 단독 판매하며 일본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멤버들이 디자인에 참여한 조커팬츠와 후드티를 프리오더로 판매한다.
한편 1989스탠다드는 아이템의 다양성을 위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니트 제품인 ‘1989 니트 후드 집업’을 선보였다.
장 대표는 “타 아이템보다 높은 11~12만 원의 가격대지만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어 앞으로의 판매 추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새롭게 출시한 ‘FEAR CAT 래글런 롱 슬리브’가 누적 5000여장 판매되며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매자들은 “고양이 프린팅이 귀엽다” “촉감이 보들보들해서 손이 간다” 등의 리뷰를 달았다.
장 대표는 “올해 1~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0~30%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브랜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