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 선도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24(PIS 2024)’에 참가한다. 선명한 프린트를 텍스처에 바로 인쇄해 의류, 신발 및 고급 액세서리에 멋진 디자인과 환상적인 착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스트라타시스의 3D패션 기술과 노하우를 공개하려는 목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프리뷰 인 서울 2024(PIS 2024)’은 국내외 섬유·패션기업 507개사(746부스)가 참가하는 글로벌 섬유전시회다. 이번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및 기능성 제품 등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프린터(PJ TechStyle)를 코엑스 A홀 E43번 부스 내에 전시한다. 폴리젯 프린터는 빛에 의해 변화하는 고분자 화합물인 포토폴리머와 자외선 및 잉크젯 헤드를 사용해 포토폴리머 방울이 분사된 뒤 UV 램프로 경화되어 층을 접착시키는 독보적인 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팬톤 컬러 칩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결과물의 투명도·강도·유연성, 색이 적용되는 범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의류, 신발, 액세서리에 곧바로 적용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 학과 교수이자,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릭리(Rick Rhe)의 대표 디자이너인 이승익 교수와 스트라타시스사의 협업으로 진행한 폴리젯(PolyJet) 3D 프린팅을 활용한 패션 프로젝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한글 꽃 피다’ 라는 제목으로 한글 타이포그라피와 문자도에서 영감받아, ‘꽃’이라는 글자체를 차용하여 3D 텍스타일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하여 시각적 유희를 전하고자 한다.
기존의 3D 프린팅을 적용한 패션 프로젝트들은 실험적인 예술 의상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승익 교수와 스트라타시스가 협업한 프로젝트는 폴리젯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실용성 있는 패션 제품을 개발한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탈리아 가죽 회사 다니(Dani)와 협업하여 친환경 올리브 베지터블 가죽 소재에 PolyJet 3D 프린팅을 성공적으로 적용하였다.
오늘(21일)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가이 시라지(Guy Shirazi) 폴리젯 & 패션 프로덕트 라인 총괄책임자가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한 디지백(DIGIBAG), 디지드레스(DIGI DRESS),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에이다 헤페츠(Ada Hefetz)의 ’생명의 꽃’ 컬렉션도 공개된다. 카림 라시드의 디지백은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팅으로 제작됐다. 라시드 특유의 아트 그래픽과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었다.
에이다 헤페츠의 ‘생명의 꽃’ 드레스는 오뜨 꾸뛰르 장인 정신으로 수작업으로 자수한 특별한 보석에 3D프린팅 남성의 거룩함과 여성의 신성을 결합시킨 기하학을 드레스로 구현했다. 이외 일본 고객사의 패션 작품 사례 등 다양한 작품 사례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