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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50% 급등
안다르,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5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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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 신장한 671억…역대 실적 경신
언더웨어 등 여름 라인업 확대가 성장 견인

안다르가 올해 2분기 외형 확장과 내실을 다 잡는데 성공했다. 안다르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9% 신장한 67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급등한 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안다르측은 가격 할인을 지양하고, 혁신적 기술의 고급 원단과 기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고객 소통을 강화한 전략이 제대로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 5월 패셔니스타이자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일상속에서 당연하게 운동하는 문화를 전파한다’라는 브랜드 비전을 TVCF 등을 통해 전파한 것이 안다르 브랜드 선호도 향상에 일조했다는 해석이다.

여름철 수요를 겨냥한 카테고리 확장 전략이 통했다. 여름용 라인업 확대에 나서 언더웨어 시장 본격 침투에 성공했다. 1분기에 선보인 언더웨어가 출시 직후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보인데 착안해 내놓은 것이다.

안다르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50% 늘었다.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 증가를 겨냥해 출시한 스윔웨어 라인도 마찬가지다. 하이엔드 감성의 고기능성 스윔웨어 라인과 물속에서도 움직임이 편안한 특수원단으로 제작한 래시가드 라인은 여성은 물론 남성 고객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남성 소비자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맨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테니스웨어의 경우 접촉 냉감 기능성이 더해진 자체 개발 고기능성 원단과 세련된 디자인에 힘입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 안착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안다르는 일본, 싱가포르를 1차 거점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온라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1년 반 만에 누적 매출 12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1호 오프라인 매장이 위치한 싱가포르에서도 시장 진출 1년만에 안다르를 필두로 한 에코마케팅 산하 브랜드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안다르는 10월 중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명품 쇼핑몰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싱가포르 단독 2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안다르 공성아 대표는 “가격 할인을 지양하고 안다르의 혁신적 기술의 최고급 원단과 기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가치로 고객과 소통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 고객 만족에 최우선을 둔 품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트렌드에 걸 맞는 제품화에 힘을 쏟아 해외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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