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가 지난 2분기 11억 1150만 달러(약 1조 5189억 원)의 매출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소비자 직접 판매(DTC) 매출은 8.9% 늘었고 도매 매출은 1.3%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크록스가 9.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DTC 매출은 12.5% 증가한 4억 7900만 달러에 달했고, 도매 매출도 6.9% 늘어난 4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2021년 말에 인수한 헤이두드 브랜드의 매출은 17.5% 감소했다.
2024년 3분기 크록스 총 매출은 1.5% 감소에서 0.5% 증가 정도로 예상됐다. 크록스 브랜드는 3%에서 5% 성장할 것이고, 헤이듀드 브랜드는 16%에서 14% 감소한다는 추측이다. 한편 내년 총매출은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록스 브랜드는 약 7~9% 성장, 헤이두드 브랜드 매출은 약 10~8% 감소한다는 예측이다.
앤드류 리스(Andrew Rees) 크록스 최고 경영자는 “우리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에서 기록적인 2분기 실적을 보고했다”면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회계연도의 영업이익률과 주당순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매출 전망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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