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젊어진 윈드브레이커·폴로셔츠 등
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 모토나리)가 전개하는 '먼싱웨어(Munsingwear)'가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리브랜딩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내년 본격적으로 아메리칸 헤리티지 골프웨어의 기준을 제시하고 동시에 프리미엄 골프웨어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늘(9일)부터 10일 이틀간 이태원 로그먼트 빌라트에서 먼싱웨어의 새로운 컨셉 ‘하우스 오브 먼싱(HOUSE OF MUNSING)’을 한 눈에 보여주는 컨벤션을 진행한다. 신규 브랜딩 리뉴얼 컨셉은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적용된다.
브랜드 재정비는 엔데믹 이후 전반적으로 골퍼 연령대와 스타일이 젊어짐에 따라 브랜드 팬덤이 새롭개 재편돼 신규 소비자를 발굴하고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리브랜딩 핵심은 최근 골프와 일상을 겸하는 소비자 변화에 발 맞춰 브랜드 방향성을 완전히 새롭게 재정비하고 디자인 변신을 통해 소비자 연령대 저변을 확장하는 것이다. 1955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탄생한 아메리칸 컨셉에 기반해 클래식과 캐주얼이 공존하는 세련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BI)를 새단장했다. 새롭게 공개한 BI는 브랜드 헤리티지인 펭귄 심볼은 단독으로 적극 활용하고, 레터링 로고는 이전보다 모던하고 깔끔한 고딕 서체 워드마크로 변신했다.
기존의 먼싱웨어의 변신 이외에도 신규 라인 ‘펭귄 바이 먼싱웨어’도 함께 선보인다. 먼싱웨어 본연의 디자인을 오마주하되 보다 젊은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다채로운 컬러, 위트있는 그래픽과 아트웍을 활용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전개한다.
‘펭귄 바이 먼싱웨어’의 핵심 타깃은 3040이다. 주력은 남성 골퍼로 젊은 남성 골퍼를 흡입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가격은 기존 라인과 비교할 때 약 20~30% 낮게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유통은 먼싱웨어 매장 내 숍인숍으로 선보인다. 인플루언서와 셀럽 등을 활용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전개할 의류 카테고리는 선택과 집중을 한다. 우선 70년역사의 헤리티지를 지닌 만큼, 그 동안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시그니처 아이템을 재발견해 현대적으로 접목한다.
브랜드를 대표할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윈드 브레이커 비중을 높인다. 사계절 라운드의 필수 아이템이다. 취향을 드러내는 용도로 소장 가치를 높인 소재 엄선한다.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초경량에 스트레치, 무소음 등 기능성까지 갖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견인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폴로, 스웨터도 주력 상품으로 정했다. 기존 대비 컬러의 폭을 확장한다. 펭귄 로고를 적극 활용해 올드머니룩과 캐주얼룩, 미니멀룩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모든 의상과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또한 기존 티셔츠 위에 간편하게 레이어드 할 수 있는 디키는 이너형, 카라형, 후드형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냉감 기능성도 갖춰 브랜드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키울 예정이다. 2025년 70주년을 맞아 70주년 리미티드 아이템도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관계자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재편되면서 필드와 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또한 골프를 보다 가볍게 접근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웨어 니즈가 더욱 더 분명해질 것”이라며 “먼싱웨어는 이번 브랜드 정비를 통해 소비자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프리미엄 골프웨어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