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브(대표 윤형석)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리’가 스타 마케팅을 통한 라인 강화 전략으로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30% 신장한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캐주얼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은 850억 원이다.
리는 본격 라인 강화를 위해 국내 연예인을 올해 처음 기용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여성 라인 강화 일환으로 배우 노윤서를 기용, 지난 하반기부터 이번 상반기까지 우먼즈 라인 매출이 상승세를 탔다. 기류를 이어가고자 올해 3월부터 한 달 동안 데님 라인 강화를 위해 모델 박성진을 기용, 상반기 데님 라인 매출이 신장했다.
지난 하반기 키즈 라인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던 리는 S/S 시즌부터 키즈 라인을 정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토탈 패밀리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을 통해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시그니처인 ‘Lee’ 로고를 다양한 컬러와 기법으로 적용한 상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올해 처음 팬츠 모양 키링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F/W 시즌에는 재킷, 점퍼 모양 등 여러가지 스타일의 키링을 추가한다.
리는 홍대에 위치한 플래그십을 비롯해 5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을 견인하는 매장은 홍대 플래그십과 신세계 천안·아산점, 롯데 김포공항·인천터미널점, AK플라자 수원점,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하반기에는 5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매장 SI 또한 리뉴얼한다. 인테리어와 함께 고객 동선을 고려한 경험 중심의 매장으로 리뉴얼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