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는 독보적 패션 버티컬 플랫폼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무신사 뷰티와 스포츠, 키즈 전문관 확대를 비롯해 스탭, 패션톡 등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늘리며 소비자 소통 강화한 결과다.
특히 입점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힘쓰며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작년 10월 메타와 ‘협력광고(Collaborative Ads)’ 파트너십을 맺고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들이 자사몰을 넘어 무신사에서도 매출 증대를 목표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협력광고를 시작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참여 브랜드 수는 110여 개에 달한다. 이 기간 광고를 통해 창출된 브랜드 매출은 누적 1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비수기인 여름의 패션 브랜드 매출 증대를 위한 ‘2024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저녁 7시 시작한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는 시작 4시간 만에 100억원 이상이 거래되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무신사는 지속가능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완료했다. 향후 탄소 저감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 표준에 맞춰 검증할 수 있는 모든 영역(Scope)인 스코프 1·2·3에 해당되는 항목별로 오피스, 오프라인 매장 등 국내 전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6월 중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