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만족도 비결은 ‘공예적 디테일·정교한 완성도·독보적 착화감’
페미닌한 감성과 공예적 디테일을 결합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미슈쏘머치(mishuu somuch)’는 ‘100명 중 5명’ 수준의 매우 낮은 반품율로 수준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고급 여성 수제화 브랜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좋은 착화감’ 아래 정교한 공예 기술을 통한 높은 완성도로 매 시즌마다 고객을 위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지난해 스트릿 컬처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홀리넘버세븐’과의 콜라보로 2024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미슈쏘머치는 기존의 온라인 편집숍에서 벗어나 쇼피스 무드에 맞춘 색다른 아이템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미슈쏘머치는 더 넓은 도약을 위해 이준미 대표만의 색깔을 더한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나섰다.
- 미슈쏘머치의 브랜드 스토리는.
“대학에서 텍스타일 섬유공예를 전공하며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첫 직장에서 브랜드 런칭에 대한 재미를 느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다. 2014년 퇴사 후, 평소 좋아하던 슈즈로 브랜드를 만들고자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있는 슈즈 아카데미를 찾아가 수제화 제작의 A부터 Z까지 모두 경험했다. 이후 ‘하이힐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도 예쁘고 편한 하이힐’을 목표로 지난 2018년 미슈쏘머치를 런칭했다.
첫 런칭 당시 선보인 30개 이상의 스큐 중, ’레이디 라스트‘ 스텔레토 하이힐이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았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을 목표로 여러 시도를 거듭한 끝에 탄생한 이 하이힐은 첫 런칭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견인 중이다.”
- 미슈쏘머치의만의 차별성은.
“제품 하나하나에 린다, 엘리스 등 사람 이름을 붙여 고객들의 쉬운 사이즈 선택을 돕고 있다. 구두 제작 시 기반이 되는 신발 형태 모형인 ‘슈즈 라스트’에 각각 이름을 붙여 제작한다. 예를 들어 ‘린다’라는 이름의 슈즈 라스트로 제작된 ‘린다 클로그’를 신었다면 ‘린다 셔링 부츠’도 고민할 필요없이 같은 사이즈로 선택하면 된다. 특히 슈즈는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반품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기성화와 수제화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을 제공한다. 편안한 신발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1:1 맞춤 상담을 통해 디테일한 제작을 진행한다.
여기에 특수제작한 안창 쿠션으로 수준 높은 착화감을 선보인다. 1㎜ 단위 만으로도 달라지는 슈즈의 특성상 수개월동안 수십번의 샘플을 통해 ‘피·땀·눈물’로 완성된 안창 쿠션은 두개의 창을 겹쳐 충격 완화와 함께 발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한편으로는 정교한 공예적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다. ‘헤더 샌들’은 지난 2021년 런칭된 제품으로 매듭의 꼬임에서 드러나는 재치있는 실루엣을 기반으로 무게감이 적은 스펀지 창을 직접 개발해 선보인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런칭 당시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발매 이후에도 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위해 꾸준한 수정·보완을 거쳐 현재까지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중이다.”
- 향후 브랜드 운영 계획은.
미슈쏘머치는 올해 첫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페미닌한 감성과 공예의 디테일을 결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Beauty in Crafted Details’라는 브랜드 컨셉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홀리넘버세븐’과의 두 번째 콜라보를 통해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리브랜딩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패션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다.
올해부터는 SNS를 통한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늘려갈 전략이다.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며 브랜드의 매력과 제품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팬데믹 이전 단독 팝업과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오프라인 활동을 활발히 했던 미슈쏘머치는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팝업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