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선스틱 거래액 821%, 737% 올라
때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자외선 차단 관련 패션·뷰티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빨라졌다. 올여름 기상 전망에서 6월 시작부터 예년보다 더운 날씨를 예고하면서 폭염 대비도 분주해졌다.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4/27~5/26)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산과 양산 기능을 겸하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우양산 거래액은 41% 늘었다.
여름 카디건, 린넨 셔츠, 바람막이 등 뜨거운 햇빛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이른바 ‘살안타템’ 키워드의 상품 거래액도 174% 증가했고, 검색량은 10만 건에 달한다. 습한 장마철이나 추운 실내 에어컨 바람에도 유용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의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4/27~5/26) 선크림과 선스틱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1%, 737% 올랐다. 피부 열감을 내려주고 자극 받은 피부 진정을 돕는 수분 크림의 거래액은 652% 증가했고, 마스크팩과 미스트 거래액도 308%, 347% 늘었다.
여름맞이 집안 단장을 위한 아이템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 달간(4/27~5/26) 가벼운 소재의 여름 침구류 거래액은 33% 증가했고, 이 중 통기성이 우수해 매년 여름 인기가 높은 시어서커 침구는 166%, 쉬폰 침구는 37% 올랐다. 기능성 여름 침구류인 쿨매트는 1615%나 급증했다. 자개를 소재로 한 인테리어 용품은 77%, 화분은 73%, 선인장은 47%, 해먹은 511% 증가하는 등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 용품도 인기다. 햇빛과 열을 차단하기 위한 블라인드 거래액도 745% 올랐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5월부터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여름맞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아이템을 찾는 시기가 빨라졌다”며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은 자외선 차단 목적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름철 지친 피부를 달래 줄 뷰티 아이템도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