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레, H&M 그룹과 바르가스 홀딩스(Vargas Holding) 공동투자
섬유 재활용 스타트업 사이레(Syre)가 1억 달러 규모의 펀딩에 성공했다. 조달된 자본은 미국 생산 공장과 글로벌 재활용 시설을 설립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창립자 H&M과 창립 투자자 TPG가 주도했으며 전략적 파트너인 자이언트 벤처스와 IMAS재단, 노르스켄VC, 볼보 자동차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올해 말에 가동 예정인 미국의 생산 공장과 2025년 착공 목표인 기가급 직물 간 재활용 공장 두 곳을 건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재활용 공장은 글로벌 부지 선정 과정에 따라 베트남과 이베리아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또한 이번 펀딩을 통해 사이레는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회사 프리미어(Premirr)를 합병해 섬유 간 재활용 솔루션의 핵심인 특허 기술을 완전히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데니스 노벨리우스(Dennis Nobelius) 사이레 CEO는 “우리는 폴리에스터 재활용 기술에 대한 전 세계 20개 이상의 엄격한 검사와 평가를 완료했다”면서 “의류, 자동차,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섬유 산업의 녹색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 그룹과 바르가스 홀딩스(Vargas Holding)의 공동투자로 지난해 설립된 사이레는 특히 폴리에스테르를 중심으로 섬유 간 재활용을 통해 패션산업의 탈탄소화 및 폐기물 제거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