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행렬 3층까지 인산인해 해외 진출 청신호
레이어(대표 신찬호)에서 전개하는 프렌치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국내외서 매출 파워를 입증하며 화제다. 5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 중인 일본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오픈 3일간 1억5000만 원의 매출을 캐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해외 진출에 본격적인 청신호를 켰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팬데믹 기간 강세를 보였던 온라인 시장을 넘어 백화점 및 아울렛에 연이어 입점, 온·오프라인 양 채널의 매출 균형을 도모하는 데 주력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한남동과 명동 등 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공간을 겨냥했다. 지난 3월 오픈한 명동점은 월 매출 12억을 달성하는 등 해외 고객 중심으로 매출 파워를 과시하며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에 선보인 일본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 팝업 스토어 역시 점내 팝업 중 단기간 최정상급 매출을 견인하는 성과를 보이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매일 아침 500명 이상의 현지 고객들이 파르코 백화점 1층부터 팝업 스토어가 위치한 3층까지 오픈런을 감행하며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 방문한 한 고객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팝업 소식에 오사카에서 출발해 3시간에 걸쳐 방문했다. 오래 대기했지만 선착순 이벤트도 참여하고 예쁜 옷도 구매해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라고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이번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K-패션의 대표주자로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