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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KOREA 2023, 스마트팩토리 구축 신제품 대거 선봬
GT KOREA 2023, 스마트팩토리 구축 신제품 대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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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 섬유 산업의 새로운 교류의 장
업계 “실질적 현실화에 어려움도 많아”

2023 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GT KOREA 2023)는 스마트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섬유 봉제 기계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폐막한 GT KOREA 2023(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 참여 기업들은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스마트팩토리를 반영한 자동화 라인 구축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봉제기계 및 부품, 부자재 40여 기업에서 60여 브랜드가 참가했고 1만3469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GT KOREA 2023(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는 지난 2일 폐막했다. 사진=정정숙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컨베이어벨트 스마트검침기, 전자동 전신프레스, 자동 연단기, 자동화 봉제기 등 스마트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섬유 봉제 기계가 참관객 시선을 끌었다. 오디스사는 전자동 의류 포장 기계를 시연했다. 또 최신 흐름을 반영한 디지털과 패션 협업 및 스마트 공장, 의류산업의 IT솔루션 등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재봉기와 자수기 메이커인 ‘모베이스 썬스타(대표 손태문)’는 헤드터닝 패턴재봉기를 비롯해 SWF의 7컬러 초소형 단두 자수기를 새롭게 선보여 참관객 시선을 끌었다.

월드통상 월드이노텍은 프리미엄급 초고속 낱장 재단기(Bullmer X5) 등을 선보였다. 초고속 낱장 재단기는 위쪽에 모듈식 헤드 카메라가 재단선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를 수 있게 한다. 최대 재단속도가 기존 수동 재단의 3~10배에 달한다. 의류, 사인 & 그래픽, 복합재료, 가구 포장 및 인쇄 등 산업에 적합하다.

베트남에 본사를 둔 봉제기기 공급업체 ‘태광 인터내셔널’은 레이저를 부착형 360도 헤드 회전퀄팅기 히카리(HIKARI) 등  브랜드들을 소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자동 밴드 이음기도 선보였다.

대광엔지니어링 정상근 대표가 컨베이어벨트 스마트 검침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정숙 기자

대광엔지니어링은 업그레이드된 컨베이어벨트 스마트 검침기를 선보였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선보인 이번 검침기는 0.6mm 까지 바늘이나 이물질 금속에 반응해 기계가 멈춘다. 금속 등이 든 제품이 어느 라인 위에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컨베이어벨트에 의류 등을 통과시키고 90도 꺾어 두 번 더 검침이 되는 200% 가능하다. 

대광엔지니어링 정상근 대표는 “갈수록 바이어 회사들은 검침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검침기준 필요와 스마트 팩토리 전환에 따라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며 ”특히 이번 검침기는 날짜와 검침수, 모델명, 검침기 세팅 기준을 USB로 다운받아 엑셀로 확인할 수 있어, 바이어에 신뢰를 더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쓰리디 하지태 대표는 전시장 내 세미나룸에서 ‘디지털 콘텐츠 협업을 통한 패션기업의 신가치 창출’ 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참관한 모 업체 대표는 “국내의 경우 인건비가 올라가고, 인력은 부족한 상태다.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감이 줄어들고 있어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이 많다”고 말했다. 

다음 전시회인 GT KOREA 2026는 3년 후인 2026년 9월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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