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지난 8월21일(월)부터 9월26일(화)까지 참여를 희망한 서울공고, 인천미래생활고, 군자디지털과학고 등 수도권 7개 특성화고 322명을 대상으로 ‘섬유패션 특성화고 찾아가는 진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의 ‘섬유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사업으로 진학과 취업을 앞둔 섬유패션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생한 산업현장의 이해도를 높였다. TV 속에 비친 겉모습만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닌, 실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했다.
이날 진로설명회는 학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30년간 섬유패션업체에 근무한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가 디지털 전환, ESG 경영 시대의 취업환경과 MD, 디자이너, 마케터 등에서 나눠지는 다양한 직군과 직무소개, 이력서·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면접 준비 등 진학과 취업을 위한 다양한 팁을 구체적으로 제공했다.
참여학생들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했다. 향후에도 실제 진로 준비를 위한 1:1 취업멘토링(26%),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24%), 다양한 직업(직무) 소개(18%) 등의 정보를 제공받기를 희망했다.
서울공고 오은희 부장은 “섬유패션기업에 취업 또는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전달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진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 세분화된 직무를 설명한 부분이 특히 만족스러웠다”고 언급했다.
향후 섬산련은 섬유패션 전공학생 대상으로 진로설명회, 1:1멘토링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