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장감과 다양한 헤비아우터 구성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온다는 예보 속에 여성복 업계가 매출을 올리기 위한 아우터 판매·판촉시기에 돌입했다.
물량은 전년보다 5~20% 대부분 늘렸다. 캐주얼 무드의 트렌드 지속으로 무스탕, 페이크퍼, 다운점퍼, 패딩 등 캐주얼한 착장에 어울리는 아우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숏 기장의 아우터가 대세였으나 이 또한 피로감이 왔을 것으로 판단, 다양한 고객별 니즈를 수용해 숏부터 롱까지 세분화한 구성도 두드러진다. 여성스러운 핸드메이드와 코트류도 대거 선보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아우터가 출시된다.
‘올리비아로렌’ 아우터 금액은 전년과 보합 수준이고 수량은 5%정도 늘렸다. 총 22만8000장, 1062억 원의 생산금액을 투입한다. 이중 패딩과 다운이 35모델로 아우터의 55%비중을 차지한다. 레더 점퍼, 트위드 자켓, 미들 기장의 데님 자켓, 숏 트렌치코트, 경량 패딩&다운 등이 주력 아이템이다.
앤데믹 이후 각종 야외활동과 모임, 행사 등이 증가함에 따라 데일리룩부터 상견례룩까지 모두 활용 가능한 범용성 높은 아이템을 강화하고 격식 갖춘 포멀룩도 확대했다. 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날씨 변화에 대응이 용이한 홑겹 아우터 등 간절기 상품과 기온 변화에 활용도가 우수한 경량 패딩, 다운 아이템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전속모델인 배우 이지아와 함께 다채로운 비주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FW 시즌에는 새로운 무드와 비주얼의 컬렉션을 공개해 더욱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고객들과 소통한다.
인동에프엔은 신규 브랜드로 시장 점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스티나’의 겨울 아우터 물량을 20%까지 늘린다. 핸드메이드류가 3만2000장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덕&구스점퍼, 우븐 자켓과 코트, 페이크퍼자켓 등 다채로운 아우터를 출시한다. 아우터가 추동 물량의 총 68% 차지한다.
‘리스트’는 전년보다 인조 무스탕 48%, 다운은 51% 늘렸다. 판매가 검증된 전략 상품부터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트렌디한 상품까지 구성하고 숏한 기장감의 아우터와 실용적인 페이크퍼 아이템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니즈를 반영한 아우터를 제안한다.
‘쉬즈미스’는 전년과 보합수준의 아우터 물량을 투입한다. 핸드메이드류가 10만장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운점퍼 및 베스트는 7만 장 준비했다. 이 외 다운, 구스점퍼, 경량패딩, 페이크퍼 등 아우터 물량이 총 65% 비중이다.
‘씨’는 전년보다 금액 10%, 수량은 5% 늘려 총5만9000장의 아우터를 기획했다. 트위드자켓과 다운, 패딩이 주력 아우터로 약 300억 원의 생산금액을 투입한다.
‘베스띠벨리’는 전년보다 아우터가 금액 21%, 수량 15%늘려 총 6만5000장을 준비했다. 코트가 32%, 120억, 다운 25%, 100억원의 생산금액을 투입한다. 전속모델 임수향을 활용해 노출을 극대화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