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비수기 시즌인 8월 골프웨어 조닝은 전년과 비교해 큰 낙 폭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 5억 원이 넘는 매출력을 과시한 브랜드는 배출 되지 않았다. 지난해 골프 비수기 시즌인 7~8월에도 ‘지포어’가 신세계 강남점에서 월 6~7억 원대 매출을 올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탑3에 랭크된 브랜드들은 1억~최대 4억 원대 매출에 머물렀다. 탑10 브랜드들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매출 반 토막이 난 브랜드부터 대다수가 30~40% 역 신장의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신세계 강남점 골프조닝도 대다수가 상당한 역 신장으로 마감했다. 0.8~-53.7%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나이키’가 2.5% 신장, ‘아페쎄골프’는 0.8%의 보합 수준으로 매출을 지켰다.
‘지포어’는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신세계 대구점에서는 ‘PXG’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지난해 워낙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던 만큼 전년 동기간 대비 -12.9~-54.6%의 신장률로 대부분의 점포에서 큰 낙폭의 실적을 기록했다.
‘나이키골프’는 8월에도 주요 점포에서 전년보다 매출이 신장세(롯데본점 39.8%, 신세계강남 2.5%, 신세계센텀 5.8%, 더현대서울 9.8%, 현대목동점 1.6%)를 보이며 선방했다.
하반기 엠디가 본격화되는 8월 매출이 부진한 브랜드들의 폐점이 이어졌다. 백화점 매장 수는 늘어났음에도 워낙 골프 비수기 시즌으로 매출은 역신장을 기록한 브랜드가 많았다.
'어메이징크리’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장이 6개 늘면서 외형이 10.1% 신장했다. ‘랑방블랑’은 9개 매장이 늘어나 매출이 111.5%나 올랐다. ‘필립플레인골프’는 매장이 3개 늘어 매출이 40.4% 신장했다. ‘아페쎄 골프’는 매장이 전년 동기간 보다 11개나 늘어 매출이 212.2% 신장했다.
월 주요 백화점 골프 조닝 브랜드 점당 평균 매출은 나이키만이 전년보다 1% 신장 수준에 그쳤고 대부분이 -13~-52%까지 점당 매출이 줄었다.
골프업계 부진한 실적에도 8월 새 시즌을 맞아 골프 신예 브랜드들의 매장 입점이 활발했다.
‘아페쎄골프’는 신세계본점(8월22일), 신세계대전점(8월15일), 현대본점(8월23일), 더현대서울(8월24일)에 새롭게 입점했다.
‘보스골프’는 8월9일 현대무역점에 입성했으며 ‘랑방블랑’도 현대대구점에 8월22일 입점했다.
‘어메이징크리’는 8월1일 신세계 대전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바이스골프’는 8월18일 현대킨텍스점, 8월11일 현대 목동점에 입성했다.
이밖에도 골프조닝에 안착한 브랜드들의 하반기 신규 오픈도 이어졌다. ‘PXG’가 8월4일 현대 충청점에 신규 오픈했다. ‘제이린드버그’는 현대중동점(8월8일)과 현대킨텍스점(8월25일)에 입점했다. ‘말본골프’는 현대 미아점(8월14일)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세인트앤드류스’는 8월18일 현대천호점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