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의 스트리트 캐주얼 ‘라이프워크’가 중국 마켓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라이프워크는 시그니처 캐릭터인 ‘라독’으로 폭넓은 연령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매 시즌 트렌드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매출 증대에 가속도를 붙이며 시장전략은 이미 글로벌로 향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총판권 계약을 체결, 상해 최대 규모의 쇼핑몰 환치우강(글로벌하버)에 1호점을 열면서 일파만파 됐다. 환치우강은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중국 최초의 유럽식 쇼핑몰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영 층 고객의 집객력이 높아 오픈 당일 인기 DJ,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 성대한 파티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호점은 이달중 사천성 충칭시 완샹청에 오픈할 계획이다. 뒤이어 장수성 남경시 등 연말까지 중국 주요 도시 S급 이상 쇼핑몰에 10개 이상 매장을 연다는 목표다.
‘라이프워크’는 이미 면세점 사업을 통해 중국인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형성한 브랜드인 만큼 시장 확대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라이프워크 주요 입점 면세점의 매출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현대 면세점 동대문점, 신세계 본점에서 전체 브랜드 중 상위권 매출달성에 랭크되기도 했다.
연초 신학기 백팩을 시작으로 라독 티셔츠 등 국내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1430억 원은 지난 5월 말 실적을 달성했을 정도다. 연말까지 총매출 2000억 원 목표는 순항 전망이다. 신발, 키즈에 이어 다양한 카테고리 확대로 이어가며, 유통망은 170~180개점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