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동녕·김지원·임동환)의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일본에서 글로벌 K-유아동복 브랜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모이몰른은 지난해 말 일본 시장에서만 74억 원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일본 런칭 첫해인 2020년 4억 원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매출이 20배 상승한 것이다.
모이몰른은 지난 4월 말 도쿄 중심부 쇼핑몰인 라라포트 토요스 및 라라포트 타치카와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외에도 다카시마야 교토 백화점과 라라포트 도쿄베이, 한큐 니시노미야 가덴즈, 루쿠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쇼핑몰에 입점했으며 조조타운, 라쿠텐패션 등 일본 대형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순항 중이다.
모이몰른은 자연친화적인 북유럽 감성의 콘셉트로 일본은 물론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오는 9월, 지역 랜드마크 쇼핑몰인 ‘삿포로 스텔라플레이스’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 밖에 지역 유명 쇼핑몰 및 패션 빌딩 중심의 매장 확장, 각 지역 대표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함께 자라는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왕홍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5월 진출한 미국은 전년 대비 연매출 500% 이상 신장을 목표로 브랜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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