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최초 베이비컬렉션 런칭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베이비컬렉션’을 출시한다. 명품브랜드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유아 라인이다. 3개월~12개월 연령의 아기들을 타깃으로 루이비통 시그니처 모노그램 패턴을 적용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3월 3일 런칭 예정이며 가격과 출시국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베이비컬렉션은 바디수트, 원피스, 파자마, 후드코트, 양말, 모자, 턱받이, 신발 등 일상생활부터 특별한 날까지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의류와 테디베어, 텀블러, 딸랑이, 담여, 여행용 가방 및 세면도구 가방 등 각종 아기용품으로 구성됐다.
의류는 유백색, 모래색, 회색 등 부드러운 색조에 노란색과 파스텔톤으로 포인트를 줬다. 자개 단추, 자수 모티프, 장식, 자카드 패턴 등 디테일이 특징적이며, 울, 캐시미어, 가죽 등은 동물 복지가 검증된 소재를 사용했다.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진 트렁크는 어린이 옷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루이비통을 비롯한 샤넬, 구찌, 디올, 버버리 등이 키즈라인을 운영해왔지만 본격적으로 영유아에게만 집중한 컬렉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이비통 베이비컬렉션은 명품브랜드가 잠재력 높은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미래세대까지 고객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루이비통 측은 “신생아를 위한 제품들이 루이비통과 고객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징적인 순간 하나하나가 평생의 기억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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