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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ESG평가 기준 개발’ 정책토론회 연다
‘섬유패션ESG평가 기준 개발’ 정책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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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정책연, 이동주·김경만·최기상 의원실 공동 주최
11월1일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과 이동주·김경만·최기상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대·중·소 섬유패션업계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ESG 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섬유패션산업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위한 지속가능 ESG 생태계 기반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FS이노베이션 조익래 대표를 좌장으로 ▲섬유패션업계의 ESG 경영전략(건국대 이재경 교수·변호사) ▲2050 탄소중립 실현위한 스트림별 탄소감축 방안과 섬유패션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ESG평가모델 제안(섬유패션정책연구원 심상보 본부장) ▲패션 이니셔티브의 역할과 필요성(컨트롤유니온 이수용 前 대표)을 주제로 한 초청 패널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 국내외 ESG 관련 기관과 신용평가기관 등 ESG 평가기준을 비교분석한 ‘섬유패션산업의 한국형 ESG평가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은 지난 8월 ESG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ESG 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11월 1일 연다.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은 지난 8월 ESG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ESG 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11월 1일 연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주상호 원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ESG 표준 제공기관이 난립하면서 평가 기준과 방식, 정보수집 및 분석, 가중치 요소 등에 대한 공시표준이 달라 기업들이 ESG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 또 각 산업별 고유 특성을 무시한 채 업종 구분 없이 평가기준이 적용돼 섬유패션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평가기준이 절실했다.

예를 들어 국내 신용평가기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ESG 평가기준은 업종 구분 없이 적용되어 업종별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한 개 기업이 평가를 받더라도 각 신용평가기관마다 최종 평가점수가 달라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은 1년 간 각종 ESG 평가 관련 기초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업-미들-다운 스트림으로 이어지는 섬유패션 공정별로 지속가능 이슈들을 설정하고 평가할 세부지표들을 그 하위집합으로 구성했다. 환경영역에 대한 배점을 가장 높게 책정했다.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또는 지배구조) 순으로 각각 배점 가중치를 뒀다.

이같은 지표는 지난 8월11일부터 30일까지 ESG 설문조사 결과에 기초했다. 
패션·염색가공·봉제·유통·제편직업체들은 환경(59.3%), 사회적 책임(25.9%), 윤리경영(13.0%) 순으로 중점을 두고 ESG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ESG 경영 추진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표준화된 ESG 평가기준 부재(36.2%)라고 꼽았다.  

섬유패션정책연구원 주상호 원장은 “향후 몇몇 섬유패션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안된 평가기준을 적용한 ESG 평가를 시범실시하고 평가점수를 데이터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참업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아카데미 운영, ESG 컨설팅 수행, 추적성 기반 친환경 인증 플랫폼 개발, 그린펀드 조성 등 지속가능 의제를 발굴하고 협의를 지속하면서 패션 이니셔티브를 발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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