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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百 8월 커리어매출 현황 - 하락세 지속…신규 고객 창출에 사활 걸어야 
주요 百 8월 커리어매출 현황 - 하락세 지속…신규 고객 창출에 사활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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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2.5%)과 온라인 부문(11.1%)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한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한 반면 백화점 매출은 증가했다.

특히 패션/잡화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늘었다. 해외유명브랜드(18.6%), 식품(9.3%) 부문 신장세가 컸다. 패션/잡화 상품은 온라인 부문 매출이 5.7% 늘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6.4% 줄었다. 

8월 백화점은 계절적 수요와 명품부문이 매출을 리딩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가정용품(25.6%), 아동/스포츠(24.8%), 해외 유명브랜드(18.6%)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 신장률 13%를 견인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에서 스포츠 상품은 최근 3개월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다 8월 5.1% 증가세로 반등했다. 아동/유아(-4.6%) 상품군은 7개월 연속 매출이 감소했고 패션/의류(-1.4%)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한편, 주요 백화점 커리어 조닝은 백화점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역신장 폭이 컸다. 8월은 통상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커리어 조닝 또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상위 브랜드를 제외하고 매출 외형과 점당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변화에 둔감한 브랜드 특성과 기존 고객 위주 상품 기획이 여전해 신규 고객 창출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이유다. 

8월 커리어조닝은 7월에 비해 외형과 점당 매출이 -10~-30% 줄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전년 동기간 대비 외형과 점 평균은 보합이거나 -10%가량 하락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강타로 실적 낙 폭이 컸던 상황인데 올해도 마이너스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된다. 올해 겨울 판매까지 망치면 큰 위기에 닥친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일부 브랜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쉬즈미스’는 코로나 여파에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전속모델에 글로벌 모델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정호연을 발탁했다.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이는 상품 기획을 더해 새로운 감각과 분위기 수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컨템포러리 장르로의 선회가 성공적인 케이스로 신규 고객 창출도 고무적이다. 

‘크레송’은 지난해 ‘크레송 플러스’로 온라인 시장을 타진한 것에 이어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이다. 스포티즘 무드를 담은 레포츠 감성의 여성복으로 외부 활동과 골프 등 T.P.O에 따라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적이고 실용적인 상품력을 내세운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3170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2328만 원, ‘요하넥스’가 2062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요하넥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3044만원, ‘요하넥스’가 2191만 원, ‘엠씨’가 2225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4587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엠씨’가 2126만 원, ‘아이잗바바’가 1929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벨라디터치·안지크’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엠씨’가 3509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쉬즈미스’가 2617만 원, ‘안지크’가 2899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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