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TI시험연구원(이하 KOTITI, 이사장 김정수)은 지난 13일 대전에 위치한 육군군수사령부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KOTITI시험연구원을 포함해 국내 섬유시험인증기관을 대표하는 3개 기관과 대한민국 군수보급을 담당하는 육군군수사령부가 군 피복류 품질개선과 섬유분야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OTITI 이상락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의 업무 협력으로 국군의 피복 품질 개선과 표준이 정립될 것이다. 스마트 국방, 초일류 육군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TITI는 이미 1960년대부터 월남 군복 원단의 품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군납 섬유제품에 대한 시험분석 업무협정을 체결해 시험분석 업무를 수행한 전례가 있다. 1967년 KPA(Korean Procurement Agency;주한미육군구매처)와 합동검사를 실시하면서 군납업체에 대한 규격 및 품질에 대한 기술지도를 실시해 군납 증진에 주력해 왔었다.
KOTITI는 지난 2014년에 국방품질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군수품 시험분석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다. KOTITI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군수품 시험법 표준화를 진행하여 국방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최근 연구원내에 국방관련 사업의 지원을 위한 국방섬유연구센터를 독립된 조직으로 설립하고 피복 및 생활용품 등 군수물자에 대한 품질관리 개선과 국방관련 정부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KOTITI는 2023년 예정된 과천 신사옥 이전과 맞물려 연구개발, 시험분석, 인증, 컨설팅의 One-stop 서비스를 강화해 국내 최고의 공인 시험인증검사기관의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