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가 지난 5월 진행한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무신사 넥스트제너레이션’ 1차 선발 11개팀은 지난 16일 무신사스튜디오 라운지 공간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전시는 런칭 3년 이하 신진 디자이너 11개팀(남성복 5팀, 여성복 2팀, 캐주얼 및 유니섹스 4팀)이 19FW제품을 선보였다. 무신사스튜디오에 1년간 입주 가능하고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에는 지난 5월부터 6여개팀이 입점돼 판매하고 있다.
현동일 아노미컴플렉스는 런칭 2년된 브랜드로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고객이 찾는 브랜드다. 문성호 문스워드는 패션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올해 런칭해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드랍으로 한 달에 한번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세미 정장 위주의 이민재 밀린도 눈에 띈다. 지난 15일 이번 서울패션위크 GN(제너레이션 넥스트)쇼에서 무대를 빛냈다. 류경진 진존잼은 이번 무신사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통해 런칭한 케이스다.
11개팀은 11월쯤 20SS 시즌 제품 두 벌을 선보이고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탑3팀을 선발한다. 내년 3월쯤 탑 1개팀을 선정한다. 무신사 테라스팀 오기현 대리는 “이번 오디션에 스트리트 패션으로 편향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정통 여성, 남성 브랜드까지 다양한 신진들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오디션은 신진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신사가 다양한 신진을 발굴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18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1000여명의 무신사스튜디오 입주자를 비롯한 일반인에게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