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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흥행 이어가는 ‘무신사’
오프라인 흥행 이어가는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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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무신사테라스 그랜드 오픈

온라인 패션 스토어 강자 무신사의 최초 오프라인 패션 문화 편집 복합 공간 ‘무신사 테라스(musinsa terrace)’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지난 6일 선공개됐다. 지난 7일 정식 오픈했다. 이번 행보가 오프라인의 성공모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신사는 지난 7일 오프라인의 패션 문화 편집 복합 공간 ‘무신사 테라스’를 공개했다.

서울 마포구 홍대 입구, 경인선 숲길 인근 애경타워 ‘A&K홍대’ 17층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는 유니크하고 깔끔한 복합 예술 공간처럼 다가왔다. 지난 6일 기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 엘리베이터 안 화면에서는 무신사테라스가 세워지는 시간을 기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17층 무신사테라스에 도착하면 하얀 원형으로 꾸민 ‘샵’공간이 눈에 띈다. 바로 옆에는 커피 등을 마시고 쉴 수 있는 키친공간이 모던하게 꾸며졌다. 가든 테라스처럼 파크가 연결돼 있다. 키친 공간 뒤쪽으로 라운지가 길게 뻗어 있다.

무신사 테라스는 전용 면적 2644㎡(800평) 규모로 라운지, 키친, 샵, 파크 총 4개 존으로 조성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테라스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브랜드가 만든 스토리를 소비자가 다양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컨셉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샵(Shop)에는 무신사에 입점된 커버낫과 디스이즈네버댓 등 무신사 15여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에디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레코드 샵 ‘콤팍트’, ‘웰컴 레코드’와 클럽 ‘소프’등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무신사 비입점 브랜드 제품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공간은 무신사와 협업한 제품을 예술작품처럼 전시했다. 특히 무신사테라스와 아도이가 단독으로 협업한 제품이 눈에 띈다.

키친 공간에서는 어웨이크 서울의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스페셜 티블렌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메인 공간인 ‘라운지(Lounge)’에는 무신사 특징과 상징을 보여줄 수 있는 택배 박스를 오브제로 삼아 디스플레이 월(Display Wall)을 제작하고 네온사인 효과로 무신사 로고를 표현한 전시가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익스프레스 포토 박스(Express Photo Box)’를 설치해 방문객이 자유롭게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포토박스는 3500여 개의 무신사 입점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대형 박스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익스프레스 워크샵’ 체험 부스에서는 패브릭 실크 스크린 작업으로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에코백은 직접 가져갈 수도 있고 익스프레스 랩에서 참여자가 직접 박스에 원하는 로고 스티커를 붙여 커스터마이징 형태로 꾸밀 수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 테라스’라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패션과 문화, 음악, 디자인, 전시 등 다양한 영역의 트렌드와 컨텐츠를 제공한다. 여유로운 휴식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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