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잇는 ‘관문’ 역할캐주얼 토틀매장 형성…향후 ‘최대 상권’ 부각 기대
최근 캐주얼 리딩 브랜드들이 양재상권에 속속 입성하면서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 안양, 과천등 주요 수도권에서 강남, 압구정, 삼성등 서울의 핵심상권으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양재동.
특히 대형 벤쳐타운과 강남대로, 테헤란로 남부터미널까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 양재역 부근은 아침, 저녁으로 출근하려는 젊은이들로 붐비고 있다.
또한 역부근에 양재시장과 꽃시장, 서초구민회관, 서울교육문화회관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양재종합시장 쪽에는 주부들을 비롯한 20-30대 여성층의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996년 교육방송과 대형 전철환승 주차장등의 시설이 완공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이 상권은 젊은이들 사이의 인기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도 집중적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으며 향후 패밀리 브랜드 및 쇼밍몰도 유망사업으로 떠오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권의 중심지인 양재역에서 강남역과 이어진 강남대로, 초대형 벤쳐타운이 있는 도곡동 방향에는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의 직장인들로 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역근처에는 먹자골목과 유흥지역들이 있어 퇴근시간 이후에도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중, 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성남, 용인, 수지, 우면동 방향으로 나가는 버스와 택시들과 한국외대, 명지대, 용인대등으로 나가는 대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아직 패션 브랜드들의 입점은 활발하지 않으나 최근 캐주얼 업계 중심으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권이다.
최근 ‘체이스컬트’가 자사 주니어 웨어 ‘오션스카이’와 토틀매장을 구성한데 이어 예신퍼슨스의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놓은 ‘예신플라자’도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면서 마켓 쉐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패션브랜드들이 오후 10-11시까지 오픈할 정도로 퇴근하고 오후에 쇼핑하는 고객들도 많은편. 여기에 지난달 ‘지오다노’가 입점하면서 양재상권은 패션거리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양재역과 구청앞 도로변 일대가 상업기능 중심으로 개발된다는 정책아래 관련시는 외교안보연구원과 공무원교육원등을 추가로 설립, 행정 업무시설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황과 상관없이 평일, 주말할것없이 대거 유동인구를 흡수하고 있는 양재상권은 현재 캐주얼 브랜드 중심으로 상권을 리드하고 있으나 상권 확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 입점도 적극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매장 VS 매장
<예신플라자>
-예신브랜드 총집합, 쇼핑 환경 최적
-크로스 코디, 세트 판매 극대화
지난 2월 오픈한 예신플라자는 예신퍼슨스의 캐주얼 브랜드들이 모두 모여있다.
캐주얼 업계를 리드하는 ‘마루’에서 ‘ONG’,’노튼’,’이즈마루’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모여있어 고객 쇼핑 편의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과 주부층이 많은 양재상권에 예신플라자 1호점이 들어섰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 그만큼 수요층과 고객들에게 잘어필되고 있으며 매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만큼 고객들의 환불도 거의 없는 편. 또한 각 브랜드별 크로스코디로 이어지고 있으며 토틀구매율도 높이편이라고.
문순례 점장은 “평일같은 경우 명동점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평일, 주말 매출이 안정적인편이다.”고 설명한다.
주변의 은행과 벤쳐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직장인들이 많아 특히 ‘이즈마루’의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감도있는 남성 캐주얼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1-2만원대에서 50만원 가죽자켓까지 상품도 다양한 것도 강점으로 대치동, 도곡동은 물론 성남등 인근 수도권에서 찾는 고객들도 고정고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를 최대 관건으로 직원만 해도 11명에 이르며 향후 2명을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양재상권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예신플라자 매장은 전판매사원의 미팅과 정기적 품평회를 통해 상품지식과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스피>
-경력 11년, 양재동 ‘터주대감’
-판매율 높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캐주얼 영업만 11년째인 이영우사장은 8년동안 ‘유니온베이’를 운영하다 지난해 6월 같은 위치에 ‘카스피’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에 고정고객 뿐만 아니라 매장 대로변의 터주대감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5년 이상의 단골고객뿐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 지나가는 유동인구들의 구매율도 높은편으로 특히 입점대비 구매율이 높은 것이 강점.
이에 이영우 사장은 “입점하는 고개들이 편안하게 쇼핑할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만큼 고객들의 구매율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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