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국내외 어패럴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선봬
디자이너 이서정이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피노아친퀘'(Finoacinque)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5 S/S 파리패션위크 공식 트레이드쇼 '트라노이(Tranoe)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 홍콩 등의 유명 온 오프라인 편집숍과 계약 체결로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하며 2만5000달러 이상의 현장 수주 달성, 추가 오더를 집계하면 3만달러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국내 수주회 참여와 해외 수주회 참여로 다양한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피노아친퀘는 2023년 9월부터 해외 세일즈를 시작했음에도 2024년 1년간 보그 이탈리아, 엘르, 바자, 베네티페어 등 대표적인 해외 패션 매거진에 50회 이상 소개되기도 했다.
총 7개 국가 12개 유명 편집숍에 입점 성과를 이뤘다. 특히 해외 수주회 참가를 시작한 2023년부터는 해외 매출 실적이 매년 40% 이상 신장세를 보인다.
피노아친퀘는 국내·외 글로벌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매 시즌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다년간 국내 수주회를 참가하며 쌓은 경험으로 짧은 기간에 해외에서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넓혀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최대 슈즈 박람회 '미캄'(MICAM)과 밀라노 패션위크 공식 수주회 '화이트 밀라노'(WHITE MILANO) 관계자로부터 각각 1만 유로, 7000유로 상당의 부스비용 및 참가 지원 등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피노아친퀘의 25SS 컬렉션은 60년대 모즈룩(Modslook)을 테마로 트위기의 미니멀리즘 패션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하학적인 와이드 라운드, 스퀘어 토와 율동감이 느껴지는 조형적인 굽 라인, 컬러를 통해 실루엣을 강조했다.
이서정 디자이너는 "하위문화에서 시작하여 시대를 대표한 모즈룩, 그리고 트위기와 같이 피노아친퀘의 슈즈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키 아이템(Key item)이 되길 바라는 메세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뮬, 로퍼, 메리제인, 펌프스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피노아친퀘의 국내 오프라인 쇼룸과 공식 온라인몰, 해외 유통망을 통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7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에는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 코리아(Barilla Korea)'의 파트너사 풀무원이 후원하는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피노아친퀘와 이탈리아 브랜드 ‘프란체스카 코토네(Francesca Cottone)’, 아이웨어 브랜드 ‘스페쿨룸(Speculum)’ 세 브랜드는 바릴라에서 영감받은 캡슐 컬렉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서정 디자이너는 이례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서울에서 시작한 피노아친퀘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무궁무진한 기회들에 대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