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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의 모회사 인디텍스가 자사의 지속가능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섬유 프로젝트에 약 5000만 유로(약 739억 원)를 투자하는 펀드를 출범했다.
문디 벤처스(Mundi Ventures)가 운영하는 이 신규 펀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새로운 소재나 기술을 찾기 위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난해 7월에 도입한 전략 계획의 일환으로, 당시 인디텍스는 ‘200개 이상 스타트업’의 혁신섬유 개발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디텍스는 자사 의류의 25%를 친환경 신소재를 사용해 생산하기로 약속했으며, 이를 위해 섬유 간 재활용에 주력하는 설크(Circ®)를 지원하고, 최근에는 실험실에서 면화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신생기업 갤리(Galy)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