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카테고리 다변화와 지난해부터 진행한 해외진출 강화가 성장을 이끌었다.
기존 우먼즈 제품 외에 꾸준히 맨즈와 골프, 키즈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해 전년비 약 50%의 매출 증가를 만들어내는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젝시믹스 골프라인은 지난해 매출 130억 원을 돌파한 효자 사업이다. 올해는 봄 성수기인 3월부터 5월까지 기준 골프 액세서리 판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자사몰 주문건수 기준으로 보면 무려 118.3% 올랐다. 이 기세라면 당초 목표였던 연매출 22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채널 확장 전략’은 성과를 나타냈다. 젝시믹스는 일본과 중국, 대만 3개의 법인을 비롯해 총 55개국에 진출했다. 지난 3월 열린 24FW 수주회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내외 판매와 수주 증가에 철저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 특히 중국은 지난 4월부터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상해에 임시 매장을 오픈했다. 7월 중 정식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은 4월 집객에 유리한 오사카와 나고야 백화점에 각각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비즈니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상승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매출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506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