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트렌디 가방 브랜드로 유명한 ‘앨리스마샤’를 선두로 라임라이크, 누니27, 토에벵 등 양질의 브랜드를 배출한 ‘이브이아이엔씨(EV inc)’가 2024년 홍콩 2024 APLF 패션 악세스에서 어워드를 수상했다.
각국 원부자재 및 완성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모이는 홍콩 APLF 패션 악세스 전시회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바이어 초청과 방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APLF은 이번 40주년 전시 및 행사로 단순 업체와 바이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완성품과 원부자재 각 업체간의 연결과 각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코로나로 인해 잠시 식었던 활기를 뜨겁게 불어넣었다.
그 중 이브이아이엔씨(앨리스마샤)는 어워드 수상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40주년 어워드는 2017년도 당시 앨리스마샤 단일 브랜드로 참가하여 받았던 2017 APLF 어워드 이후, 두 번째로 참가한 전시에서 연속으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어워드 수상에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상품력은 앨리스마샤가 이번 년도에 출시한 ‘블랙라인’에서 시작됐다.
블랙라인은 ‘두칸(DOUCAN)’을 운영중인 최충훈 대표와 이브이아이엔씨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하이서울쇼룸을 통해 ‘중국 상해 CHIC’ 전시에서 먼저 선보였던 블랙라인은 유니크한 아트워크 패턴과 쉐입으로 글로벌적인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당 상품의 디자인은 글로벌 브랜드 샤넬의 디자이너로 근무했던 최충훈 대표와 DKNY, 만다리나덕 등 글로벌 브랜드 디자이너 경력이 있는 윤소영 실장(현 이브이아이엔씨)의 합작 디자인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어 낸 이브이아이엔씨 곽창훈 대표의 뒷받침으로 2024 서울패션위크 DDP 런웨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러한 기획력을 통해 이브이아이엔씨는 완성품 기업들 중에서 디자인과 퀄리티를 포함한 상품력이 월등하다는 어워드 심사단의 평가로 완성품 업체들 중 유일하게 2024 APLF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이에 이브이아이엔씨 관계자는 “어워드 이외에도 싱가포르, 필리핀, 영국 등 각 국의 바이어들이 이브이아이엔씨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주하여 약 1만건의 대형 계약을 앞 둔 상황”이라고 전하며 “이 외에도 약 40명의 바이어와 소통하여 추가적인 계약건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창훈 대표는 “상품력을 인증하는 각종 어워드 수상과 여러 기업과의 협력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국내외적 제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각종 해외 전시에서 앨리스마샤를 비롯한 자체 브랜드를 더욱 많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