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감성 여성복 ‘르니나(Lenina)’와 언더웨어 ‘오끌레르(EAU CLAIR)’를 전개 중인 레이커(대표 용석모)가 올해 전년대비 300% 이상의 폭발적 신장세로 100억 원의 매출이 전망된다.
르니나는 더블유컨셉 내에서 연중 내내 랭킹 탑 상위권에 머물면서 상품력을 인정받아 마니아고객층을 탄탄히 구축했다. 자사몰 매출 비중은 20%를 육박했다. 신규 고객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올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프렌치 감성의 페미닌한 원피스로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 이름을 알린 르니나는 소재의 고급화에 집중하고 프렌치 패션 장인 기법의 디테일로 상품 변별을 높였다. 아우터 맛집으로 불리우며 올 겨울에도 생산량이 극히 제한적인 프리미엄 소재 사용으로 아우터의 다양성과 퀄리티를 높였다. 스타일 수는 3배 늘렸다. 오스트레일리아 내추럴 알파카를 비롯, 밀도 높은 울 100% 원단, 고급 호주 양모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화이트 덕다운 90% 사용 등 고급스러운 원단의 아우터를 대거 선보였다. 빈티지한 프렌치 체크 안감과 비스포크 자수, 싸게 단추, 엠브로이더리, 핸드메이드 공법 등 공임비가 다소 높게 들더라도 독보적인 디테일을 통해 르니나만의 장인 기법으로 상품의 완성도와 밸류를 높였다. 피로도가 높아진 온라인 여성복 시장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옷’이라는 리뷰가 달리는 이유다.
르니나는 이달 23일까지 본사 5층 쇼룸에서 한층 풍성해진 아우터를 직접 선보이는 홀리데이 팝업 스토어를 전개 중이다.
르니나 백영주 실장은 “공급자가 넘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으로 승부를 보는 온라인 여성복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상품 변별을 확고히 하는데 주력, 고객들이 먼저 알아봐 주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희소성 있는 디자인과 리미티드 전략을 강화하고 소재의 퀄리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도 고객 접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