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스포츠스타일과 앤더슨벨의 두 번째 협업이 이번에는 오픈런 대란을 일으켰다. 더현대서울점에서 지난 5월28일 10시부터 300족 선착순 한정 발매를 시작, 전날 오후부터 줄을 서며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보안 메뉴얼을 급하게 바꾸는 일까지 벌어졌다.
5월27일 10시부터 앤더슨벨 공홈, 아트모스, 무신사, 아식스 공홈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한 온라인 라플 응모에는 12만 여명이 응모했다. 지난해 3월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던 아식스 1차 콜라보레이션 상품 젤 1090 스니커즈는 현재 리셀 플랫폼에서 10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상태다.
업계 통념상 몇 족을 발매한지는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한정판 진행으로 큰 인기가 반복됐다. 글로벌 마켓에도 발매한 협업 제품은 총 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 아트모스 편집샵에서 이틀 만에 73%의 판매율을 보였다.
아식스스포츠스타일과 앤더슨벨의 두 번째 협업 스니커즈는 ‘프로토블라스트(PROTOBLAST)’모델로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정글 속 유적지 사원, ‘죠스’의 상어, ‘배트맨’의 배트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 영화의 인상적인 포인트에 앤더슨벨만의 상상력으로 스토리텔링을 더한 유니크한 영상을 3편 선보였다.
앤더슨벨 더현대서울점 매장에는 3개의 세계관을 하나의 섬에 담은 독특한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아식스스포츠스타일과 앤더슨벨의 세 번째 협업이 하반기에 진행된다. 이번에는 스니커즈 외 의류도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