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연성대 연곡문화센터 연곡갤러리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의 패션디자인비즈니스과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접목한 제33회 졸업 작품전시회를 선보인다. 오는 11월4일부터 8일까지 ‘패션 메타버스 X Ai’를 주제로 연성대학교 연곡문화센터 연곡갤러리에서 개최된다.
57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졸업 작품전시회는 디자인한 의상과 VMD 작품전시를 토대로 두 개의 프로젝트 브랜드, ‘이메지너리(imaginary)’와 ‘데쎄오피아(Desirepia)’의 가상공간 체험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의 오프라인 패션쇼 형태를 벗어나 국내 패션졸업작품전 중 최초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가상 공간에서 전시 및 공간 이동을 실현했다. 작품의 실제적이고 감각적인 무빙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한 글로벌 패션브랜드의 뷰티디렉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오민 디렉터가 총괄 작업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메지너리’는 불안의 시대,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마치 사이버 세계의 파라다이스로 여행을 떠난 듯 한 발상에서 비롯된 프리미티브 맥시멀리즘 여성복 브랜드다. ‘데쎄오피아’는 '나' 라는 존재 안에 그로데스크한 또 다른 자아가 있다는 멀티 페르소나의 시대를 반영한 비정형적인 실험성을 강조한 아방가르드 스포티브 스트릿 브랜드다.
패션디자인비즈니스 학과장 봉지희 교수는 “졸업작품전에서 기존의 제작ㆍ설치ㆍ관람의 차원을 넘어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의 융합 신기술을 적용한 가상공간 이동, 공감각적 패션전시를 체험할 수 있는 도전적인 시도를 해보았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진취적인 마인드와 미래의 전망과 준비에, 많은 관람과 격려,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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