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개선·온라인 강화 주효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권영숭)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법정 관리를 졸업하면서 ‘패션그룹형지’가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해 5월 권영숭 신임 대표가 된 후 1년 만에 경영효율화를 이뤄냈다.
권영숭 대표(사진)는 “이번 흑자전환은 국내 제화 시장 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사업조직을 재정비해 내부를 변화시켰고 온라인 등 新유통 채널 강화전략으로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그 결과 매출(6월 결산법인 기준)은 7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0.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내부는 과거 세분화된 팀을 통폐합하고 업무 효율화에 주력했다. 이중 온라인팀은 계속 인원을 늘리며 소비자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상품은 품질 퀄리티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인기 스타일을 리뉴얼하는 한편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니커즈 등 캐주얼 제품을 강화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