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반등하며 평균치를 회복한 소비자심리지수가 10월 다시 평균치를 하회하는 99.5를 기록하며 기준치를 밑돌았다. 백화점은 정기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 중반기부터 갑작스러운 반짝 추위 영향으로 부진했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추동 판매에 적극 나섰다.
일부 복종과 브랜드에서는 겨울 추위로 다운, 점퍼류 등 헤비 아우터에 대한 선판매가 이루어지며 지난해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가을에 팔아야 될 아이템에 대한 매기가 실종되고 겨울 제품이 먼저 판매가 이루어지다보니 합산된 추동 판매는 보합수준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커리어 조닝 또한 9월에 비해서는 일제히 외형과 점 평균이 30~40%가량 상승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도 아이잗바바, 쉬즈미스, 엠씨, 후라밍고 등 물동량이 충분한 리딩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20~30% 가량의 외형 확대와 점 평균 신장세가 뚜렷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겨울 외투에 대한 소구력이 높아지면서 다운, 코트류 등에 대한 선판매가 원활했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956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아이잗바바’가 6450만원, ‘후라밍고’가 6385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713만 원, ‘후라밍고’가 6161만 원, ‘아이잗바바’가 6125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쉬즈미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7616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엠씨’가 6998만 원, ‘요하넥스’가 6946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데미안’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아이잗바바’가 7289만 원, ‘쉬즈미스’가 7010만 원, ‘엠씨’가 6540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