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돔, 사드 불구 中 베이징 첫 쇼룸
르돔, 사드 불구 中 베이징 첫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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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불 현장 계약, 150만불 오더 기대
사드(THAAD)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중국 시장을 공략해 온 K-패션쇼룸 르돔(LEDOME)이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진출, 18만 달러의 현장 오더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르돔은 지난 16~18일 사흘간 현지 쇼룸 TUDOO와 함께 2017 F/W 컬렉션 마케팅 쇼룸을 진행했다.

미니 패션쇼와 프레스데이 행사,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ICON, I#WOP. Tucheng, KEKE 등 현지 온오프라인 매장 바이어를 고객으로 끌어 들였다. 뿐만 아니라 충칭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매장(CLASS11) 윈저우 온오프 편집매장(MEERZERS) 난징 편집매장(JUST M)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바이어들이 매장을 찾았다.

이번 마케팅에 참여한 8개 디자이너 브랜드는 보그 차이나(VOGUE China), 시나닷컴(SINA.com) 등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각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르돔을 운영하는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이번 공동 마케팅으로 총 130만 달러(약 15억원)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산협은 “민감한 한중 외교관계 속에서도 첫 베이징 진출에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중국 마케팅에서 축적한 바이어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화권 시장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brahm K Hangul(권한글) C-ZANN(이서정) EUNJUKOH(고은주) 등 르돔 소속 8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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