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어워드 '2017/18 울마크 프라이즈(IWP)'가 오는 7월 10일,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대회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여성복 부문 계한희 디자이너의 카이(KYE), 남성복에는 서병문·엄지나 디자이너의 뷔미에트(BMUET(TE))가 후보로 선정됐다. 폐기하탄토(PEGGY HARTANTO, 인도네시아) 슈슈/통(SHUSHU/TONG, 중국) 유이마 나카자토(YUIMA NAKAZATO, 일본)는 여성복 경쟁자로 출전한다.
남성복에서는 프로나운스(PRONOUNCE, 중국) 로기키(ROGGYKEY, 일본) 식스리(SIXLEE, 홍콩) 스태프온리(STAFFONLY, 중국)가 이름을 올렸다. 올 7월 열리는 지역대회에서는 6벌로 이뤄진 '메리노울 캡슐 컬렉션'을 가장 창의적으로 디자인한 우승자를 선정하고 상금 7만 호주달러(약 6000만원)와 함께 최종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최종대회 우승자는 브랜드 지원금으로 20만 호주달러(약 1억7000만원)을 받는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메리노울 컬렉션 개발비가 지급된다. 가장 혁신적은 소재개발을 한 후보자에게는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함께 상금 10만 호주달러가 수여된다.
주관사인 울마크컴퍼니는 이번에 우승 트로피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이를 함께 공개했다. 입체적인 조형이 돋보이는 새 트로피는 호주 태생으로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유명 아티스트 조나단 자와다가 디자인했다. 호주 해안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가공해 대리석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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