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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심벌 ‘데님’ F/W 패션시장 달군다
청춘의 심벌 ‘데님’ F/W 패션시장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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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 시장을 대표하는 버커루 리바이스 게스 캘빈클라인진 닉스는 글로벌 리더 브랜드들이다. 이들 브랜드의 하반기 전략을 알아보고 트렌드를 전망해 본다. 전반적인 패션시장이 침체국면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데님시장은 조심스런 본격 확대되는 경향도 보인다. 다만 데님 제품이 패션 혹은 워킹웨어 두 가지를 겸비할 수 있다는 장점과 다양한 기능성을 겸비했어도 겨울에는 냉감 소재라는 단점이다. 따라서 고객호응을 얻기 위한 디자인실의 전략은 데님과 매치할 헤비아이템 개발이다. 퍼와 다운 퍼와 데님이라는 상반되는 소재와의 믹스매치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의 ‘닉스’는 요꼬시보리 맨투맨과 구스다운 점퍼를 주력아이템으로 내놨다. 컬렉션이나 글로벌무드가 스트리트적 감성이 강하게 도래하고 있는 트렌드에 포인트를 뒀다. 닉스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좀 더 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스트리트적 감성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젊은 감성의 느낌을 살려 데님과의 매칭이 좀 더 용이한 아이템들을 전개한다.

스트라이프 요꼬시보리는 다양한 아이템에서 보여 지고 있는 대세아이템인 맨투맨에 전개는 꼭 필요 하다.심플한 프린트와 스트라이프핀 요꾜립은 스트리트적 무드의 대표적 아이템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또 트렌디한 보머형 아우터들이 점차 오버핏의 형태감으로 제안된다. 해비트윌소재의 심플한 퀼팅디테일은 최근 감성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머스트 해브아이템으로 추천했다. 주요소재는 1.3단 쥬리와 나일론 100% 해비 트윌 조직이며 다운은 80/20 함량이다.

PVH코리아(대표 고유현)의 ‘CK’는 Sculpted Jean으로 조각된 것과 같은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CKJ의 새로운 핏으로 부각시켰다. CKJ는 전 세계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데님 핏이다. 인체공학적인 패턴(패턴으로 힙부분을 보정해 UP시키는 효과), Wash effect & back Pocket detail (앞에서 볼 때는 날씬 해보이고, 뒤에서 볼 때는 힙업 및 섹시함 강조)을 통해 놀라운 ‘힙업’ 효과를 자랑한다. Full fur down은 견고한 화섬 소재에 다운 뿐 만 아니라 full fur(인조 퍼. CKJ는 동물 보호 차원에서 real fur를 사용치 않음)로 내부 충전재를 구성해 확실한 방한 효과를 제공한다. 캘빈 클라인 특유의 모던하고 클린한 느낌을 주는 외관이 엣지 있다.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박제임스)의 ‘게스’는 GUESS의 Originality를 강조한 LOGO 포인트 시리즈의 자연스러운 워싱감의 하이스트레치 스키니 스타일로 오리지널 로고 금속 포인트 스키니 진과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는 루즈한 핏 감의 오리지널 로고 Hoody 스타일.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 유럽 프리미엄 원단으로 부드럽고 텐션이 좋은 하이 퀄리티의 소재이다. 부드러운 소재감의 쭈리 원단을 사용해 포근한 느낌과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합리적인 가격의 후디 스타일을 제안한다.

리바이스코리아(대표 박성희)의 ‘리바이스’는 1967년 탄생한 오리지널 505™ 는 통이 좁은 지퍼 여밈 방식의 리지드 데님을 좋아한 데비해리와 레이몬즈 밴드가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이 이 타이트한 핏과 로큰롤 룩을 즐겨 입게 되었다. Levi’s 는 2016년 가을 Customized(고객 맞춤)를 의미하는 ‘C’ 를 차용해 이 스타일을 재 해석했다.

오늘날의 Levi’s 의 디자이너들은 완벽한 슬림 핏을 갖춘 고객 맞춤형 스트레이트 레그를 제작 선보이고 있다. 505™C 는 빈티지룩 및 리프트 룩을 비롯해 다양하게 마감 처리가 된 진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 White Oak(화이트오크) 를 이용해 전통적인 방직기로 직조하는 Cone Mills( 콘밀 )의 진품 데님은 원단의 두께와 질감의 독특함을 자랑한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 김문환)의 ‘버커루’는 패트롤다운과 구스다운을 강조했다. 실용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버커루 패트롤 다운 시리즈를 제안한다. 버커루의 빈티지하고 볼드한 감성에 스포츠, 아웃도어 감성을 믹스한 겨울 주력아이템으로 다운점퍼를 선보인다. 폴리에스터와 코튼 혼방소재의 아웃셀은 생활방수와 오염방지 기능을 갖는다. 여기에 최고급 구스다운을 적용(DW030)했으며 이는 까다로운 선별과정을 거친 라쿤 트리밍으로 완성해 패션성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브랜드별 하반기 마케팅 전략도 강화해 나가는 추세다. 닉스는 16 FW를 기점으로 SNS를 적극 활용해 나가는 한편,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닉스의 감성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CK는 F16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Bella Hadid, James Rodriguez등을 필두로 해, 새로운 데님 핏에 대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과 트라이얼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게스는 수지를 기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시그니처 라인 출시 및 이에 따른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 진행을 통한 브랜드 볼륨 확장에 나선다.

리바이스는 505C 이미지를 대변할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커스터마이즈드 제품 출시 및 콘서트를 지원한다. 커루는 모델을 통한 와이드컷 등 다양한 채널 노출 및 공중파 PPL 확대 진행 할 예정이다. 하이퀄리티 강점과 스타일 위주의 브로셔 제작을 통한 이미지 홍보에 나선다.

■ 신진 김광수 대표
물·화학약품 사용 줄이고 에너지절감

친환경 패러다임 ‘데님에코워싱’ 창출
‘차별화된 특별함’ 오존 레이저 워싱까지

데님 워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며 이슈를 창출하는 신진(대표 김광수)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산업계 대세 화두인 친환경 문제를 차별화된 기술접목으로 넘버원 기업으로 급부상 했다.

김광수 대표는 “데님에 대한 놀라운 생각, 워싱을 위한 친환경으로 이탈리아 염료, 오존 전체 워싱, 레이저 부분 워싱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신진의 혁신적인 에코워싱 테크놀로지는 데님제품의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화학약품 소비는 줄이면서 모양과 스타일은 앞선 트렌드 창출을 위해 제안된다. 더욱이 오존과 레이저 워싱방식 도입은 자연스런 색과 물 빠짐을 위해 사용되는 기존의 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게 했다. 청바지 하나를 워싱 하려면 물은 300KG 소요된다. 그러나 오존으로 처리할 경우 물은 300KG의 0.6% 만 사용하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진실업으로 창업한 신진은 꾸준한 디자인개발과 워싱을 접목한 다양한 데님 워싱물을 내놓아 최근 친환경 가공 워싱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진은 혁신적인 에코 워싱 테크놀로지로 데님의 워싱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물 부족과 환경오염을 막아준다. 전기 사용량과 인건비 면에서도 자유롭다.

화학약품의 위험으로부터도 더욱 안전하다. 인디고 워싱 샌드기법 등 일반적인 공정에서 화학약품이 필요하지 않기에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레이저 워싱은 레이저광선을 사용해 데님 워싱의 마감공정이 완벽해진다. 다양한 데이터의 조합으로 어떤 디자인이든 표현이 가능하다. 수작업으로 진행될 때 인건비와 많은 작업시간을 필요하지 않게 한다.

신진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탈리아 염료는 또한 중국산과 다르다. 중국산 저가 데님과 차별화된 특별함을 만날 수 있다. 본래 데님이 더 깊고 고급스러운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청바지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산 염료를 사용해 품질을 향상시킨다.

신진은 첨단설비의 차별화된 선진기술로 전문인력과 축적된 노하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모습으로 정진한다는 각오다. 창조와 속도 품질을 내세운 원스톱 공정의 신진에 기대가 모아진다.

■ 에이엠 박인숙 이사
올가을 데님은 패션의 핫 아이콘

다양한 스타일, 물량 증가 추세
“스키니 없어지고 통 팬츠 늘어”

올해 데님경향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패션의 핫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각 패션업체 여성복 브랜드들이 내놓은 디자인 경향은 다양한 스타일 제안과 함께 물량 면에서도 상당히 늘어났다. 최근 패션 시장의 주요 경향은 데님 제품이 대세라는 에이엠 디자인 기획실 박인숙 이사의 설명이다. 에이엠은 늘어나는 물량 소화와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접목한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 개발 공급을 위해 노력하면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에이엠 채블링(대표 정해영)은 구호, 르베이지, 보브, SJYP, 바바콜렉션, 키스, 기비, 마쥬, 산드로, 베레니스, 커밍스텝, 잇미샤, 럭키슈에뜨 등 국내 주요 여성 브랜드의 데님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완제품 생산과 기획실 샘플실 역할을 도맡으며 신규 브랜드 신제품의 창구역을 대신하기도 한다.

새로 이전한 독산동 사무실은 쇼룸과 상담실 샘플실 등 디자이너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에 좋은 여유로운 공간도 별도 마련돼 있다. 지금까지 디자인한 청바지 원피스 셔츠 스커트 자켓 코트 앞치마 등 다양한 데님 아이템들이 깔끔하게 정리 전시돼 있다.

“올 가을부터 여성복 신규에는 스키니 진이 실종인 상태”라며 “구호 르베이지 브랜드 경우 일자 핏 정도로 타이트한 스타일에서 약간 통이 넓은 스타일로 생지나 셀비지 데님을 가미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유행을 타기시작한 단 끝 올 풀림 디테일처리는 올해는 새로운 느낌으로 교체 발전되는 듯하다. 또한 앞뒤 반전이나 상하 반전 등 비슷한 컬러끼리 톤온톤 패치 같은 워싱물이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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