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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경쟁자 아닌 ‘파트너’
중국은 경쟁자 아닌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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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등에 올라타 글로벌전략 함께 구사해야
Tex+Fa CEO조찬포럼, 조동성 교수 강연

“중국을 경쟁자로만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파트너로서 중국이라는 호랑이 등에 타서 함께 달려가야 한다!”
‘중국 안에서 내다 본 중국’을 주제로 조동성 교수를 연사로 초빙한 제 50회 Tex+Fa CEO조찬포럼이 방대하고 무한한 중국시장에 진출, 뿌리내리기를 희망하는 패션인들에게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을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오전 7시 20분, 역삼동 벨레상스(옛,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의류산업협회 공동으로 진행된 조찬포럼은 패션업계 경영인 및 디자이너, 섬유업계 대표,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어느때보다 큰 관심을 집중시켰다.

조동성 교수는 중국의 변화속도가 한국보다 빠르기에 우리 속도로 중국을 생각하면 다잡히게 돼 있으므로 오히려 파트너십을 생각해야 함을 강조했다. 시진핑이 벌써 세 번 공식석상에서 ‘한국이라는 이웃사촌은 먼 친척보다 훨씬 가까운 중요한 존재’임을 언급했고 이는 파트너가되기위한 절묘한 조건임을 언급했다.

중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양의 조화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항상 양쪽을 다 주어야 중국사람들의 멘탈리티에 흡족한 마음이 생겨 신뢰감을 구축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 나와 경쟁자의 관계는 음양의 조화로 보는 시각이 있으므로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것. ‘순망치한’처럼 경쟁자가 죽으면 오히려 내가 불편해 질수 있다는 사고가 있으므로 경쟁자하고 파트너로서 나아가자는 접근방식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원대연 회장은 “최근 중국이 신창타이(뉴노멀)시대로 진입하면서 한국의 패션브랜드가 얼마만큼 탑브랜드에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시장을 우리마켓으로 보고 뛰어야 하고 가장 가까운 곳은 중국이므로 효과적인 글로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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